김현우, '프렌즈' 출연 두고 갑론을박 여전
음주운전 후 심경 고백 이어 새 식당 개업 예고
음주운전 후 심경 고백 이어 새 식당 개업 예고

첫 방송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던 '프렌즈'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건 김현우의 출연이 예고되면서부터였다. '하트시그널2'에 출연했던 김현우는 훈훈한 외모와 여심을 흔드는 분위기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바 있다. 그러나 방송 중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특히 그의 음주운전 전력 무려 3회에 달하는 등 상습적이었다는 점에서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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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의 첫 등장 당시, 그에게 심경 토로 시간을 주기도 했다. 김현우는 "사람들에게 연락할 수가 없었다. 그들의 이미지가 나 때문에 나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나와 굳이 연락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한 일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말도 못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반성을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계속 숨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김현우는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폐점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종일 매달릴 수 있는 게 가게밖에 없었다. 그래서 가게를 열심히 하려고 했다. 하기 싫어서 혹은 의욕이 떨어져서, 돈이 안 돼서 그런 건 아니다. 계약이 끝나 그 공간을 떠나려고 했기 때문에 폐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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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는 자신의 가지덮밥이 그리웠다는 정재호의 말에 다시 한 번 요리실력을 뽐냈다. 정재호는 "형이 연락이 안되서 속상했다. 나한테 서운한게 있나 고민도 했다. 생각을 많이 해봐도 그런게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현우는 "내가 연락하면 피해를 줄까봐 그랬다"고 답했다.
이후 김현우가 새로운 식당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여러가지 메뉴를 만들며 메뉴 개발에 고심했다. 인테리어 도면을 체크하며 견적서를 확인하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나쁘지 않은데 팔 정도는 아니다"고 말하는가 하면, "일식은 아니고, 서양식으로 해서 브런치 메뉴를 하고, 저녁에는 내추럴 와인을 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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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현우는 2018년 4월 22일 새벽 3시쯤 서울 중구 퇴계로 인근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김현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38%로 만취 상태였다. 이후 그는 2018년 9월 20일 벌금 1000만 원 판결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12년 11월 28일과 2013년 4월 30일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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