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AOA 권민아 "중학생 때 성폭행"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퍼포머 출격
나인우, KBS2 '달이 뜨는 강' 오늘(8일) 첫 등장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퍼포머 출격
나인우, KBS2 '달이 뜨는 강' 오늘(8일) 첫 등장
8일 텐아시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근길뉴스'가 공개됐다. '퇴근길뉴스'는 그날의 가장 핫한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로, 평일 저녁 6시 'TV텐'에서 공개된다. 오늘의 이슈는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의 충격적 폭로, 그룹 방탄소년단,
◆ 권민아의 충격적인 폭로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열고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권민아가 고백한 과거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권민아는 중학생 시절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성폭행 가해자는 현재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아는 유명인이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부산에서 나에게 나쁜 짓했던 오빠들, 내가 알던 친구 삼촌분이 혼내주셨다. 경호업체 다니시는 줄 알았는데 무서운 분이셨다"라며 "삼촌이 어떻게 그 사건을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가해자들을 목욕탕에서 만나 혼내주셨다고 한다. 가해자들도 내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민아는 학교 폭력과 성폭행 피해보다 AOA 활동 당시 지민의 괴롭힘이 더 힘들었다고 했다. 권민아는 "서울에 새 인생 살려고 도망치듯 온건데 그깟 애(지민) 하나 떄문에 내 멘탈이 움직였다"면서 지민의 폭언 때문에 얼굴과 몸매뿐만 아니라 노래까지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민이 내 몸 보고 'XX같아'라고 했고 얼굴 보고는 'X같아'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흔적들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지민이 괴롭힐 동안 설현 등 나머지 멤버들과 FNC엔터테인먼트는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민은 AOA에서 탈퇴했고, 멤버 유나 역시 계약 기간 종료 후 FNC를 떠났다. 권민아의 폭로 후 AOA는 사실상 해체다.
그는 지민이 찾아왔던 순간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권민아의 폭로 후 지민과 AOA 멤버들, FNC 관계자와 대면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당시 지민은 권민아에게 사과는 커녕 오히려 칼을 꺼내와 협박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난을 받았다. 권민아는 "(지민이) '난 장례식장에서 다 푼 줄 알았는데'라고 하더라. 난 그때 대화도 안 해봤는데 10년 2개월 동안 괴롭힌 짓을 장례식장에서 혼자 운 것으로 풀었다는 건가? 싶었다"며 "그래서 그때 '우리 둘의 아버지 걸고 솔직하게 말하자'고 말하며 아빠 영정사진까지 꺼내왔다. '기억나는 건 인정해라. 인정이라도 해라'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10년 2개월 동안 괴롭힌 짓을 장례식장에서 혼자 운 것으로 풀었다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이 안 난다더라. 아빠 사건 때도 옷장으로 끌고 간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기억이 진짜 안 나는 건가?"라면서 "겨우 하는 말이 '널 바른길로 인도하고 싶어서'라고 하더라. 그쪽부터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사생활이 정말 많았다. 리더인데 방송 펑크 내면 안되지. 유치하게 싸워서 자기 기분대로 활동하면 안 되지"라고 지적했다.
◆ 방탄소년단, 한국 대중 음악 역사 새로 쓴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퍼포머(Performer) 명단에도 합류했다.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Cardi B), 다베이비(DaBaby), 도자 캣(Doja Cat),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로디 리치(Roddy Ricch),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2020년 8월 발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참여한다.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수상자 후보인 동시에 퍼포머로 무대에 오르게 돼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날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2020년 최고의 팝스타'로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세계를 호령하는 보이밴드이자 슈퍼스타로 언급하면서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라디오 방송에 나오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핫 100' 정상을 기록하는 등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방탄소년단에 '최고의 순간'을 안겼다"고 밝혔다.
또 "2020년의 마무리로 작년 11월에 'BE' 앨범을 발매하면서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을 공개했는데, 이 앨범과 싱글은 동시에 '빌보드 200'과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인상적인 것은 '라이프 고즈 온'이 '핫 100'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로 된 1위 곡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음악 시장에서 BTS 팝으로 주류가 된 방탄소년단. 미국 대중은 물론 언론까지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업적을 인정하면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의 수상에 기대를 높였다.
◆ 찾았다 평강의 짝, 잘생긴 온달! 나인우 등장이오 주연 배우 지수의 학폭 논란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지수 대신 투입된 새로운 온달, 나인우가 오늘(8일) 방송부터 등장한다. 앞서 나인우는 오는 15일 방송분인 9회부터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주말 내내 촬영과 편집을 완료했다.
앞서 드라마 제작사는 "7-8부 잘생긴 온달이 등장할 지 안할 지 여러분 함께 기대해 주세요"라고 밀당하기도 했는데, 이날 온달로 변신한 나인우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잘생긴 온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시청자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기 위해 나인우의 등장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준 타 연기자들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타나는 순간 '온달이다'라고 현장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한 나인우 표 온달을 기대하며 7회 방송을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설화 속 평강 공주 이야기를 재해석한 퓨전 사극으로 첫 방송 이후 월화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며 사랑받고 있다. 돌고 돌아 진짜 온달을 찾은 '달이 뜨는 강'이 위기를 넘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