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아들 둔 엄마
유쾌한 현실 연기
고무장갑 스매싱
유쾌한 현실 연기
고무장갑 스매싱

이항나는 극 중 김영호(강채민 분)의 엄마이자 영호분식 사장 곽희수로 완벽 변신, 아들을 향한 사랑이 넘치는 매타작부터 철거 위험에 처한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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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탈리아 마피아였던 빈센조(송중기 분)를 쥐락펴락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빈센조의 굳은 약속에도 금가프라자가 매입되자 그에게 불신을 드러낸 것. 떡볶이를 먹으러 온 빈센조를 차갑게 바라보며 "당신에겐 안 팔아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물을 달라는 요청에 "시원한 물 이즈 셀프. 댓 이즈 정수기"라며 그를 비꼬는 등 만만치 않은 기세를 지닌 곽희수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맡은 배역마다 완벽하게 녹아드는 이항나의 열연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금가프라자의 일원으로 삶의 터전을 지켜낼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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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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