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이레 울린 자신의 상처
언니집 나와 드디어 독립
동창 김유미와 불편한 재회
언니집 나와 드디어 독립
동창 김유미와 불편한 재회

지난 방송에서 17살 하니(이레 분)의 조언에 반응해 댄스 시위로 자신의 부당해고에 항의했던 하니는 이날 조아제과 본사로 출근하라는 깜짝 소식을 전해 듣고 뛸 듯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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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에게 벌어진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언니 하영(정이랑 분)에게 17살 하니의 존재를 들킬 뻔한 상황에서 딸로 17살 하니를 순식간에 둔갑시켜 위기를 모면한 것은 물론 언니 집의 하녀 생활에서 벗어나 독립까지 하게 된 것. 이 과정에서 17살 하니는 누구보다 영민하게 상황을 쥐락펴락 하며 37살 하니와 자신의 거처를 마련하는 찰떡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37살 하니의 독립 사실을 알고 찾아온 엄마와 할머니의 모습을 보게 된 17살 하니. 그동안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만큼 17살 하니는 변해버린 가족의 모습과 현재 37살 하니와 멀어져버린 관계에 눈물을 쏟아냈다. 이를 본 37살 하니는 “돌아가면, 지금처럼 매일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줘”라며 미안함이 담긴 부탁을 건네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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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니가 조아제과 본사로 출근하게 되면서 학창시절 단짝 지은(김유미 분)과의 불편한 재회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아제과 제품개발팀장 지은도 껄끄러운 옛 친구 하니와의 등장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이 재회 엔딩은 긴장감을 극대화시킨 것은 물론,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높였다.
17살 하니의 등장으로 출렁이기 시작한 37살 하니의 삶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흐를까. 과거 나와의 만남이라는 역대급 사건으로 조금씩 자신을 찾기 시작한 37살 하니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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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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