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의 비밀 수면 위로 '소름'
루카(L.U.C.A.) 세포 등장
김래원, 능력치 진화 '자동차 폭발'
루카(L.U.C.A.) 세포 등장
김래원, 능력치 진화 '자동차 폭발'

이날 방송에서는 지오(김래원 분)의 비밀과 함께 휴먼테크 연구소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고통 속에 구름(이다희 분)을 밀어낸 지오는 이손(김성오 분)과 외로운 사투를 벌였다. 원이(안창환 분)의 배신으로 김성오에게 잡힌 지오가 자동차를 폭발시키고 사라지는 ‘숨멎’ 엔딩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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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름은 “내가 보기엔 넌 정말 살고 싶은 얼굴”이라며 지오를 오종환(이해영 분) 교수에게 데려갔다. 검사를 완강히 거부하던 지오는 “네가 누군지 알 수 있는 열쇠”라는 구름의 말에 검사대에 올랐다. 하지만 과거의 끔찍한 공포가 되살아난 지오는 병실을 뛰쳐나갔고, 자신을 따라온 구름에게 다신 만날 생각 말라며 적대감을 드러내며 자취를 감췄다.
“너는 단 한 번도 내게 위험한 사람이 아니었다. 너는 같이 있어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지오의 말은 기억을 잃은 채 쫓기는 극한의 두려움과 외로움, 구름을 향한 실망감을 내비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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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졌고, 위기는 계속됐다. 이손에게 협박을 당했던 원이는 이미 지오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도 그를 팔아넘긴 전력이 있었던 것. 원이는 이손에게 전화를 걸어 지오의 위치를 알렸다. 그의 배신으로 지오는 재차 이손과 처절한 추격전을 벌여야 했다.
치열한 사투 끝에 또 한 번 스파크를 일으켜 위기를 모면한 지오. 자신도 모르게 능력치가 진화하고 있는 지오는 전과 다른 모습으로 이손을 위협했다. 다시금 맞붙은 격투에서 이손을 제압한 지오의 광기는 소름을 유발했다. 그러나 유나(정다은 분)가 지오의 목에 마취 주사를 꽂았고, 지오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렇게 지오는 결국 이손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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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오의 미스터리가 한 꺼풀 베일을 벗었다. 오 교수는 지오의 검사 결과를 구름에게 전하면서 6종의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기 발산, 엄청난 회복 능력, 인간을 뛰어넘는 반사 신경 등이 나타난다는 것. 특히 그는 “모든 생명의 기원을 따라 올라가면 공통 조상이 되는 세포가 있다”며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를 언급, 그 세포의 비밀을 풀었다면 이 모든 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오는 실종된 류중권(안내상 분)이 만든 생명체일 가능성이 높으며 생물학적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손과 유나의 의문스러운 과거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질 구출 훈련을 하던 중 이손이 던진 섬광탄이 알고 보니 수류탄이었던 것. 이에 9명이 숨지고 말았다. 유나 역시 훈련 중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5명이 사살됐고, 유나 역시 그때 다리 총상을 입었다. 두 사람 모두 있을 수 없는 실수로 비극적 상황에 내몰렸던 상황. 그때 이들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이가 김철수(박혁권 분)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휴먼테크’ 연구소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숨겨진 음모에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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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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