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불낙스' 감독 허재vs'어쩌다FC' 감독 안정환
불꽃 튀는 신경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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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불낙스'의 대면식이 진행되는 이날 감독 허재와 코치 현주엽은 설레는 마음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그런 가운데 나타난 '상암불낙스' 첫 번째 주인공은 '어쩌다FC' 감독이었던 안정환으로, 두 코칭스태프의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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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성주가 "안정환이 '어쩌다FC' 시절 허재로 인해 맘고생을 많이 했다"며 바람을 넣자 허재는 벤치를 지키는 을왕리 멤버로서 자신도 마음고생 했음을 어필, 그러면서 "정환이도 을왕리의 맛을 좀 봐야 돼"라고 응수해 흥미진진한 상황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앞서 두 사람은 '어쩌다FC' 시절 감독과 선수 관계로서 남다른 꿀잼 조합을 보여줬다. 특히 안정환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허재를 늘 매의 눈으로 지켜보며 관리했던바, 권력 구도가 역전된 '상암불낙스'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색다른 웃음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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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평가전에서는 농구 룰은 물론 용어조차도 모르는 전설들이 혹독한 농구 신고식을 치르고 허재와 현주엽의 뒷목을 잡게 한다고 해 갈 길이 태산인 '상암불낙스'의 첫 평가전이 점점 더 궁금해지고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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