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관련 청원글 올라와
"프랑스서 방치된 채로 투병" 주장
"프랑스서 방치된 채로 투병" 주장

해당 청원인은 "A씨가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 당뇨 투병 중에 있다"며 "알츠하이머 환자인 A씨가 스스로 당뇨약 등 처방약을 제대로 복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누가 도와주는 딸에게 물어도 알려주지도 않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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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A씨가 B씨에 의해 강제로 프랑스로 이주되었다고 주장하며 "A씨가 직계 가족으로부터 방치되고 기본적인 인권조차 박탈된 현 상황에서 벗어나 한국에서 제대로 된 간병과 치료를 받으며 남은 생을 편안히 보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밝혔다.
해당 청원글 속 실명은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익명 처리되었으나, 글에 적힌 내용을 토대로 A씨가 윤정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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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은 지난 2019년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그의 딸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알려졌다. 백건우는 지난해 11월 6일 열린 '제10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공로예술인상을 받은 윤정희의 트로피를 대리 수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청원글이 일방적인 한 쪽의 입장을 싣고 있는 만큼, 네티즌들은 양측의 입장을 통한 진위여부가 파악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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