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자신의 영화 '세자매'를 보고 울었다고 밝혔다.
19일 영화 '세자매'의 출연 배우이자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문소리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에서 세 자매의 둘째 미연 역을 맡았다. 배우 김선영이 첫째 희숙 역을, 장윤주가 셋째 미옥 역을 연기했다.
문소리는 "저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이 봐서 몇 명의 사람으로만 기술 시사회를 하려고 했다. 믹싱이나 컬러톤 등 이런 것들을 생각하느라 기술 시사를 할 때 관객으로서 영화를 못 보고, 인물 감정에 집중해서 따라가지 못했다. 날을 세우고 봤다. 그런데 김선영, 장윤주는 기술 시사 때 완성된 영화를 보고 끌어안고 엉엉 울더라. 창피하게 배우가 자기 영화를 보고 그렇게 우냐고 놀렸다"며 웃었다. 이어 "그 다음에 부산영화제에서 객석에 앉아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봤다"며 "끝나고 나니 제가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두 배우가 '이 언니는 우리 운다고 놀리더니 자기가 운다'고 하더라"면서 쑥쓰러워했다. 또한 "슬펐고 제 삶으로 고통스럽게 다가온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깔깔 웃으며 재미난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어가는 이야기.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19일 영화 '세자매'의 출연 배우이자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문소리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에서 세 자매의 둘째 미연 역을 맡았다. 배우 김선영이 첫째 희숙 역을, 장윤주가 셋째 미옥 역을 연기했다.
문소리는 "저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이 봐서 몇 명의 사람으로만 기술 시사회를 하려고 했다. 믹싱이나 컬러톤 등 이런 것들을 생각하느라 기술 시사를 할 때 관객으로서 영화를 못 보고, 인물 감정에 집중해서 따라가지 못했다. 날을 세우고 봤다. 그런데 김선영, 장윤주는 기술 시사 때 완성된 영화를 보고 끌어안고 엉엉 울더라. 창피하게 배우가 자기 영화를 보고 그렇게 우냐고 놀렸다"며 웃었다. 이어 "그 다음에 부산영화제에서 객석에 앉아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봤다"며 "끝나고 나니 제가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두 배우가 '이 언니는 우리 운다고 놀리더니 자기가 운다'고 하더라"면서 쑥쓰러워했다. 또한 "슬펐고 제 삶으로 고통스럽게 다가온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깔깔 웃으며 재미난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어가는 이야기.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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