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놓치지 말아야할 콘텐츠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 오리지널 콘텐츠 대량 방출
임영웅X나영석 PD 등, 유튜브 라이브로 소통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 오리지널 콘텐츠 대량 방출
임영웅X나영석 PD 등, 유튜브 라이브로 소통
화려한 조명과 길거리에 울려퍼지는 캐럴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방역당국이 연말연시 특별방역으로 '5인 이상의 집함 금지'를 내린 것. 사적인 모임을 제한뿐 아니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 금지, 관광 명소도 폐쇄했다. 정부의 거리두기 대책이 아니더라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모두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외출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다. 이에 '집콕러'들의 지루함을 잊게 해 줄 온라인 콘텐츠를 살펴봤다.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하는 넷플릭스
연말연시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 OTT 서비스가 신작들을 대방출했다. 그 중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건 '스위트홈'이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낡은 아파트 그린홈을 배경으로 자신의 욕망에 잠식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18일 공개된 '스위트홈'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 이후 10개국 차트 1위, 70개국 TOP10에 오른 것. 웹툰 팬과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 사이에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K-좀비 '킹덤'을 넘어 이번엔 K-크리처 '스위트홈'이라는 반응과 함께 시즌2를 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한국적인 색채를 녹여낸 설정과 감각적인 연출, 총 300억을 투자한 화려한 무대와 CG등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근육괴물, 거미괴물, 눈알괴물 등 각각의 욕망이 기이하게 발현된 괴물들을 수준 높은 특수효과로 정교하게 구현해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잘 담아내 호평 받았다.
단순한 크리처물이 아닌 휴먼 드라마로 나아가는 '스위트홈'만의 세계관도 인상적이다. 괴물 대 인간의 대립은 어느 순간 인간 대 인간 구도로 변해간다. 사람을 해치지 않는 괴물이 등장하고, 사람을 해치는 사람들이 판을 친다. 이러한 생존자들 간의 갈등을 통해 어느 쪽이 진짜 괴물인지, 사람답게 산다는 건 어떤 것 일지 되묻는 메시지가 세대와 성별, 국적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만들고 있다.
배우 이진욱, 이시영, 김갑수 등 베테랑 배우부터 송강,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등 신예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작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켈리포니아 크리스마스'는 자산가의 방탕한 아들이 크리스마스까지 목장을 매수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고 목장을 소유한 일가에 일꾼으로서 접근했다가 일가의 아름다운 딸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지난 14일 공개된 이후 미국 등에서 예상 밖의 대히트를 보이며 일찌감치 속편 제작이 정해졌다.
'크리스마스에 집에 가려면'은 30대 여성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남자친구를 사귀는 우여곡절을 이야기를 담은 노르웨이 로맨틱 코미디.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와 가볍게 보기 좋아 '쏠클'(솔로 크리스마스)로 외로운 이들에게 폭풍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와 라이브로 소통하는 이색 크리스마스 '집콕' 생활이 늘면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시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tvN '#즐거움앳홈파티' 채널에서는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온(溫)택트 홈리데이 위크' 진행한다. 시청자들이 손편지와 육성으로 보내주는 사연으로 꾸며지는 '즐거움 보이는 라디오',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은 레전드 드라마와 예능을 다시 볼 수 있는 '즐거움 리플레이', 시청자들이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움 에코박스' 등 다양한 기획이 진행된다.
특히 '즐거움 보이는 라디오' 진행자 라인업에는 예능, 드라마의 출연진과 제작진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미 공개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식스센스', '유 퀴즈 온 더 블록' 팀 외에 24일에는 '대탈출' 정종연 PD, 25일은 개그맨 장도연, 양세찬, 26일에는 나영석 PD, 27일에는 성시경이 출연해 시청자의 사연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매일 오후 8시 tvN 유튜브와 티빙을 통해 공개되며 26일만 오후 6시 라이브를 진행한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 예고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라이브 소식을 알리며 빨간색 후트티를 입고 루돌프 머리띠를 한 앙증맞은 산타로 변신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진(眞)을 차지하며 '2020년의 남자'라 불릴 정도로 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임영웅인 만큼 팬들과 소통은 물론 방구석 콘서트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은 최근 구독자 수 100만을 돌파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낡은 아파트 그린홈을 배경으로 자신의 욕망에 잠식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18일 공개된 '스위트홈'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 이후 10개국 차트 1위, 70개국 TOP10에 오른 것. 웹툰 팬과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 사이에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K-좀비 '킹덤'을 넘어 이번엔 K-크리처 '스위트홈'이라는 반응과 함께 시즌2를 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한국적인 색채를 녹여낸 설정과 감각적인 연출, 총 300억을 투자한 화려한 무대와 CG등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근육괴물, 거미괴물, 눈알괴물 등 각각의 욕망이 기이하게 발현된 괴물들을 수준 높은 특수효과로 정교하게 구현해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잘 담아내 호평 받았다.
단순한 크리처물이 아닌 휴먼 드라마로 나아가는 '스위트홈'만의 세계관도 인상적이다. 괴물 대 인간의 대립은 어느 순간 인간 대 인간 구도로 변해간다. 사람을 해치지 않는 괴물이 등장하고, 사람을 해치는 사람들이 판을 친다. 이러한 생존자들 간의 갈등을 통해 어느 쪽이 진짜 괴물인지, 사람답게 산다는 건 어떤 것 일지 되묻는 메시지가 세대와 성별, 국적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만들고 있다.
배우 이진욱, 이시영, 김갑수 등 베테랑 배우부터 송강,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등 신예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작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켈리포니아 크리스마스'는 자산가의 방탕한 아들이 크리스마스까지 목장을 매수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고 목장을 소유한 일가에 일꾼으로서 접근했다가 일가의 아름다운 딸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지난 14일 공개된 이후 미국 등에서 예상 밖의 대히트를 보이며 일찌감치 속편 제작이 정해졌다.
'크리스마스에 집에 가려면'은 30대 여성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남자친구를 사귀는 우여곡절을 이야기를 담은 노르웨이 로맨틱 코미디.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와 가볍게 보기 좋아 '쏠클'(솔로 크리스마스)로 외로운 이들에게 폭풍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와 라이브로 소통하는 이색 크리스마스 '집콕' 생활이 늘면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시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tvN '#즐거움앳홈파티' 채널에서는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온(溫)택트 홈리데이 위크' 진행한다. 시청자들이 손편지와 육성으로 보내주는 사연으로 꾸며지는 '즐거움 보이는 라디오',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은 레전드 드라마와 예능을 다시 볼 수 있는 '즐거움 리플레이', 시청자들이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움 에코박스' 등 다양한 기획이 진행된다.
특히 '즐거움 보이는 라디오' 진행자 라인업에는 예능, 드라마의 출연진과 제작진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미 공개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식스센스', '유 퀴즈 온 더 블록' 팀 외에 24일에는 '대탈출' 정종연 PD, 25일은 개그맨 장도연, 양세찬, 26일에는 나영석 PD, 27일에는 성시경이 출연해 시청자의 사연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매일 오후 8시 tvN 유튜브와 티빙을 통해 공개되며 26일만 오후 6시 라이브를 진행한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 예고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라이브 소식을 알리며 빨간색 후트티를 입고 루돌프 머리띠를 한 앙증맞은 산타로 변신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진(眞)을 차지하며 '2020년의 남자'라 불릴 정도로 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임영웅인 만큼 팬들과 소통은 물론 방구석 콘서트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은 최근 구독자 수 100만을 돌파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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