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4' 제작진, 멘토 공개
"10대들이 좋아하는 멘토 선정"
더콰이엇·염따·박재범·pH-1·우기
'고등래퍼4'에 합류한 멘토군단/ 사진=Mnet 제공
'고등래퍼4'에 합류한 멘토군단/ 사진=Mnet 제공
Mnet ‘고등래퍼4’를 이끌 멘토가 공개됐다. 1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1순위 뮤지션인 더 콰이엇과 염따, 그리고 10대들이 가장 함께하고 싶어하는 레이블 하이어 뮤직의 박재범, pH-1, 우기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현재 국내 힙합신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동시에 10대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에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먼저 신예 루키를 발굴하는 킹메이커로 더 콰이엇과 염따가 한 팀을 이뤘다. 더 콰이엇은 많은 힙합 뮤지션들에게 존경 받는 랩 대디로 불리며, 염따는 10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핫 아이콘이다. 이들은 “재능 있는 고등래퍼들을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지원자 모집을 독려했다.

하이어 뮤직의 박재범, pH-1, 우기도 멘토로 나섰다. 젊은 세대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CEO 박재범과 트렌디한 감성의 다재다능한 실력파 래퍼 pH-1, 폭넓은 스펙트럼의 대세 프로듀서인 우기가 뭉쳤다.

박재범은 “‘고등래퍼’는 앞으로의 힙합을 이끌어갈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고 그만큼 임하는 자세도 신중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pH-1은 “제가 사랑하는 힙합 문화를 어린 세대의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대중들에게 더욱 알릴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기대감이 있다”고 했으며, 우기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1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시에 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멘토들로 구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뒤이어 공개될 멘토들 또한 고등래퍼들이 선호하고 존경할 만한 아티스트들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고등래퍼’는 국내 최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랩 대항전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실력 있는 지원자들을 발굴함과 동시에 세상에 외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내며 세대를 뛰어 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

‘고등래퍼4’ 지원자 모집은 오는 13일까지 가능하며, 2002년부터 2005년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고등래퍼4’는 내년 초에 첫 방송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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