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과 밤' 제작발표회 개최
남궁민 "흥행에 대한 고민 항상 해"
"신선함과 재미가 작품 선택 기준"
'낮과 밤' 배우 남궁민/ 사진=tvN 제공
'낮과 밤' 배우 남궁민/ 사진=tvN 제공
배우 남궁민이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25일 오후 열린 '낮과 밤'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과 배우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드라마 '저글러스', '옥란면옥', '국민 여러분'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정현 감독과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히트시킨 신유담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남궁민은 극 중 능청맞은 겉모습 뒤에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경찰청 특수팀 팀장 '도정우' 역을 맡는다.

이날 남궁민은 앞서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등 연속 흥행 이후 새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흥행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고, 항상 부담된다"면서도 "그와 별개로 이번 작품을 선택할 땐 흥행보다는 신선함과 재미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 여태 알던 추리극과 달랐다. 범인을 잡아가는 과정이 신선했고, 잡는 게 목적이 아니고 다른 감성적인 느낌도 있었다"며 "아직까지 이런 종류의 드라마가 없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목표 시청률에 대해선 "설현 씨와 시청률 얘기를 한 적 있는데 그때 첫 회는 모르겠고 5회는 12.8%라고 말했다"며 "특정 숫자에 아무 의미는 없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낮과 밤'은 오는 3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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