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시청률 대폭 상승
2049 시청률 압도적 1위
서울 시내 노포 식당 찾기
'런닝맨' 노포레이스/ 사진=SBS 제공
'런닝맨' 노포레이스/ 사진=SBS 제공
SBS ‘런닝맨’이 새로운 레이스를 선보이며 ‘2049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런닝맨’은 2049 타깃 시청률 1부 3.7%, 2부 5.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레이스는 서울 시내 30년 이상의 노포 식당을 찾아 식사할 때마다 식당의 세월만큼 나이가 차감되는 ‘노포 기록 레이스’로 꾸며졌다. 개그맨 김수용, 남창희, 에이핑크 보미·남주, 세븐틴 민규·호시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에이핑크 팀, 세븐틴 팀, 김수용·남창희 팀으로 나뉜 가운데, 이 중 김수용·남창희 팀은 무려 198세로 집계돼 압도적인 불리함을 가진 채 불꽃 튀는 나이 차감 전쟁을 시작했다. 팀 대결도 중요하지만, 개인 나이에 따라서도 벌칙자가 정해져 한 치의 양보가 없었다.

세븐틴 팀은 49년된 최루탄 해장라면 집을 찾아 송지효, 전소민이 각각 20살, 10살을 차감했고, 양세찬은 20살이 된 송지효에게 “내가 아주 호되게 혼낼 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남창희 팀은 김수용이 35살을 차감하며 20살이 됐고, 1966년 개업한 명동의 유명 칼국숫집에서 에이핑크 팀은 이광수와 김종국이 무려 30살, 20살을 깎았다. 멤버들은 갑자기 어린이가 된 이광수를 어린이 대하듯 놀렸다.

이후 김수용·남창희 팀은 84년 역사의 해장국 집으로 가 지석진의 나이를 42살 차감했고, 에이핑크 팀의 보미는 37년 된 평앙냉면 집에서 남은 나이를 모두 차감시키고 가장 먼저 0살이 됐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노포 기록 레이스’ 최종 결과와 함께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출연진과 함께 하는 ‘절찬모집! 펜트하우스’ 레이스가 공개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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