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세븐틴./ 사진제공=JTBC
'아는형님' 세븐틴./ 사진제공=JTBC
그룹 세븐틴이 JTBC '아는 형님'에서 레전드 예능감을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세븐틴이 완전체로 출연했다. 타고난 토크 실력과 폭발적인 예능감, 형님들과의 찰떡 케미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며 유일무이한 예능돌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세븐틴은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내며 등장, 각 유닛의 특징을 살린 센스 넘치는 소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 디에잇은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며 입학신청서를 건네기도 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독특한 활동명의 유래와 장래희망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했다. 준은 유닛별로 진행한 '나를 맞혀봐' 퀴즈에서 퍼포먼스팀의 특성을 잘 살려 한 단어, 한 단어를 댄스로 승화시키는 예능감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과거 각각 샤이니, 원더걸스, 에이핑크의 팬이었던 호시, 승관, 디노는 자신들의 자존심을 걸고 '전주 1초 듣고 노래 맞히기' 게임을 진행, K-POP 부교수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승관의 활약 속에서 디노가 막판 뒤집기 100점이 걸린 에이핑크의 'LUV'를 극적으로 맞혀 한 편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특히 세븐틴은 '아주 나이스' 게임으로 예능감의 절정을 보여줬다. 조슈아, 도겸이 포함된 아무거나팀은 완벽한 팀워크와 박자에 딱 맞는 칼군무 동작까지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허를 찌르는 공격을 이어가던 승관은 실수로 자신의 팀에게 어려운 공격을 날려 팀에 실점을 더하는 모습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힙을 합쳐 세븐틴' 게임을 통해 문제에 맞는 답을 빠르게 맞히는 센스와, 정답을 맞힌 뒤 보여준 세리머니로는 환상적인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줘 재미와 눈호강 모두를 충족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세븐틴은 ‘아는 형님’을 통해 에너지 가득한 그룹의 특장점을 가감 없이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으로 가득한 토요일을 선사했다.

세븐틴은 오늘(25일)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HOME;RUN'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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