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난 10·11일 온라인 콘서트 개최
'방방콘' 제작비 8배 규모X준비 기간 1년
RM "아미 덕에 살아있음을 느껴"
'방방콘' 제작비 8배 규모X준비 기간 1년
RM "아미 덕에 살아있음을 느껴"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지난 10·11일 열린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각자 심경을 털어놓으며 아미(팬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슈가는 "또 만나요"라며 다음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진은 "아미 덕분에 오늘 너무 즐거웠습니다람쥐"라고 밝혔다.
지민은 "정말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해준 모든 아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고, 제이홉은 "이틀 동안 함께해준 우리 아미 여러분들 너무 고마워요. 오래 준비한 만큼 빨리 보여주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 그래도 아미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면 그걸로 너무나도 만족합니다 직접 만나는 그날까지 힘내고 서로 더 사랑합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RM은 "여러분 덕에 오랜만에 살아있다고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의 잘못이 아닌 잘못들 속에서 이 긴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반짝여볼 수 있기를! 감사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라며 깊은 소회를 드러냈다.
한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은 '방방콘' 보다 약 8배 많은 제작비와 오직 방탄소년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최고의 퀄리티로 구현하기 위해 4개의 대형 무대를 마련했다.
문자 메시지로만 소통했던 지난 6월 '방방콘'과는 달리 이번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은 무대 반대편에 노출된 모니터 속 아미들을 보며 무대를 펼쳤다.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만큼이나 한층 웅장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콘서트가 전 세계 아미를 열광케 했다.
다만 그 어떤 촬영 기법도 기술력도 오프라인 콘서트의 감동을 구현할 수 없었다. 커다란 환호성과 뜨거운 열기, 무대 위 가수와 관객들이 주고받는 에너지는 온라인 콘서트가 결코 전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아쉬움은 아미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도 전해졌다. 특히 지민은 앙코르 '런'(RUN) 무대가 끝나자 눈시울을 붉히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기 전에 억울한 게 많았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멤버들과 즐겁게 공연하고 팬들과 재밌게 놀고 행복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면서 "그런데 앙코르 때 멤버들이 너무 즐겁게 뛰어노는데 거기에 울컥했다. 그때부터 집중을 못 했던 거 같다. 그래도 여러분들 이렇게 보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솔직히 집중을 많이 못해서 준비했던 만큼 못 보여준 게 아쉽다. 여러분들은 화면 너머로도 우리한테 희망을 보내준 거 같다"고 강조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멤버들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각자 심경을 털어놓으며 아미(팬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슈가는 "또 만나요"라며 다음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진은 "아미 덕분에 오늘 너무 즐거웠습니다람쥐"라고 밝혔다.
지민은 "정말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해준 모든 아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고, 제이홉은 "이틀 동안 함께해준 우리 아미 여러분들 너무 고마워요. 오래 준비한 만큼 빨리 보여주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 그래도 아미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면 그걸로 너무나도 만족합니다 직접 만나는 그날까지 힘내고 서로 더 사랑합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RM은 "여러분 덕에 오랜만에 살아있다고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의 잘못이 아닌 잘못들 속에서 이 긴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반짝여볼 수 있기를! 감사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라며 깊은 소회를 드러냈다.
한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은 '방방콘' 보다 약 8배 많은 제작비와 오직 방탄소년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최고의 퀄리티로 구현하기 위해 4개의 대형 무대를 마련했다.
문자 메시지로만 소통했던 지난 6월 '방방콘'과는 달리 이번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은 무대 반대편에 노출된 모니터 속 아미들을 보며 무대를 펼쳤다.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만큼이나 한층 웅장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콘서트가 전 세계 아미를 열광케 했다.
다만 그 어떤 촬영 기법도 기술력도 오프라인 콘서트의 감동을 구현할 수 없었다. 커다란 환호성과 뜨거운 열기, 무대 위 가수와 관객들이 주고받는 에너지는 온라인 콘서트가 결코 전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아쉬움은 아미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도 전해졌다. 특히 지민은 앙코르 '런'(RUN) 무대가 끝나자 눈시울을 붉히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기 전에 억울한 게 많았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멤버들과 즐겁게 공연하고 팬들과 재밌게 놀고 행복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면서 "그런데 앙코르 때 멤버들이 너무 즐겁게 뛰어노는데 거기에 울컥했다. 그때부터 집중을 못 했던 거 같다. 그래도 여러분들 이렇게 보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솔직히 집중을 많이 못해서 준비했던 만큼 못 보여준 게 아쉽다. 여러분들은 화면 너머로도 우리한테 희망을 보내준 거 같다"고 강조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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