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5일 'FM대행진' 출연
'쇼미9' 출연 배경 밝혀
'FM대행진' 스윙스, '쇼미9' 참가자 출연 이유? "퇴물 댓글에 너무 화났다"
래퍼 스윙스가 엠넷 '쇼미더머니9'에 출연하겠다고 예고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 스페셜 초대석에는 래퍼 스윙스가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쇼미더머니9'에 참가자로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유튜브에서 '퇴물이다', '쇼미 나오면 예선 탈락한다'는 댓글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며 "무조건 출연하려고 작년부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쇼미더머니9' 프로듀서인 팔로알토에 대해 언급하며 "저하고도 개인적으로 티격태격한 적도 있다"면서 "제가 '쇼미더머니9'에 출연자로 나가고, 형이 프로듀서니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라고 했다.

스윙스는 방송을 통해 팔로알토에게 "14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번 기회에 친해졌으면 좋겠다. 형이랑 어색한 게 좀 허물어졌으면 좋겠다.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스윙스는 래퍼 씨잼에 대해 '자신을 제외한 대한민국 래퍼 넘버원'이라 꼽으며 "진심으로 예술가다. 신이 축복해주셨다. 제 기준에서 천재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스윙스는 또 래퍼 블랙넛을 '영혼의 단짝'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스윙스는 "(블랙넛과) 너무 친하다. 논란이 많다 보니까 방송에서 언급 안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제가 힘들 때 찾는 친구 중에 무조건 하나"라며 "잘 될 때 옆에 있는 건 쉬운데 힘들 때 옆에 있는 건 정말 힘들다"고 덧붙였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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