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 목표로 '그래미 단독 무대'를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11시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열고 전 세계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다음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야기 해도 되나?'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어렵게 입을 뗐다. 이어 "사실 이 곡으로 핫100에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힘든 시국에 한 분이라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하는 취지로 곡을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신나서 곡을 즐겨주시는 거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이 다음 목표와 관련 슈가는 "제가 얘기하니까 부담스럽긴 한데 연초에 저희가 그래미를 갔다. 그래미에서 컬래버 무대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의 단독 공연을 해보고 싶다"며 "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도 일단은 그래미에 서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5일 자)에서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4차례에 걸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핫 100'과 '빌보드 200'을 모두 점령한 한국 최초의 가수가 됐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그룹', 베스트 K팝'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