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오마베' 왕지혜, 특별출연에도 빛난 열연
밀도 높은 열연으로 짙은 여운 선사
밀도 높은 열연으로 짙은 여운 선사
배우 왕지혜가 빈틈없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다.
지난 1일 방송된 '오마베'에는 서정원(왕지혜 분)이 윤재영(박병은 분)과 이혼한 이유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원은 과거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딸 도아와 윤재영을 버리고 집을 나간 줄 알았으나, 사실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는 사연이 밝혀졌다.
서정원은 윤재영과 벤치에 앉아 담담히 대화를 나눴다. 그는 윤재영이 과거 자신을 떠났던 이유에 관해 묻자 "그냥 숨을 쉬고 싶었다"고 답했다.
과거 서정원은 점점 육아에 지쳤고 넋이 나간 채로 멍해졌다. 그러던 중 도아의 백일 되는 날 집을 나가며 바깥소리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바라보게 됐다.
서정원은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듯 평온해졌다. 이후 그는 윤재영에게 "내가 힘들 때 산후우울증인지 몰랐을뿐더러 받아들이기 싫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서정원은 도아의 돌 때 찍은 가족사진을 건네받기 위해 윤재영을 다시 만나게 됐다. 윤재영은 "도아를 감당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 너무 미안하다"며 서정원을 위로했다.
서정원은 더 이상 매달리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씁쓸해했다. 그러나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결말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왕지혜는 탁월한 표현력으로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표정부터 분위기까지 밀도 높은 열연으로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앞으로 왕지혜가 펼칠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지난 1일 방송된 '오마베'에는 서정원(왕지혜 분)이 윤재영(박병은 분)과 이혼한 이유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원은 과거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딸 도아와 윤재영을 버리고 집을 나간 줄 알았으나, 사실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는 사연이 밝혀졌다.
서정원은 윤재영과 벤치에 앉아 담담히 대화를 나눴다. 그는 윤재영이 과거 자신을 떠났던 이유에 관해 묻자 "그냥 숨을 쉬고 싶었다"고 답했다.
과거 서정원은 점점 육아에 지쳤고 넋이 나간 채로 멍해졌다. 그러던 중 도아의 백일 되는 날 집을 나가며 바깥소리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바라보게 됐다.
서정원은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듯 평온해졌다. 이후 그는 윤재영에게 "내가 힘들 때 산후우울증인지 몰랐을뿐더러 받아들이기 싫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서정원은 도아의 돌 때 찍은 가족사진을 건네받기 위해 윤재영을 다시 만나게 됐다. 윤재영은 "도아를 감당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 너무 미안하다"며 서정원을 위로했다.
서정원은 더 이상 매달리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씁쓸해했다. 그러나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결말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왕지혜는 탁월한 표현력으로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표정부터 분위기까지 밀도 높은 열연으로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앞으로 왕지혜가 펼칠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오마베'는 2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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