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피투성이 왜?
마지막회만 남겨뒀다
"예측불가 스토리 남았다"
'더 킹-영원의 군주' 김고은 /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더 킹-영원의 군주' 김고은 /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최종회까지 단 이틀만을 남겨둔 '더 킹-영원의 군주' 김고은이 대숲에서 피투성이로 발견됐다.

지난 4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는 오는 12일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개의 세계를 뛰어넘은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통해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완성시켰다.

지난 15회에서 정태을(김고은)은 점점 심해지는 두 세계의 균열로 인해 차원의 문이 완전히 닫혀 이곤(이민호)과의 모든 기억을 잃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림(이정진)을 잡아 온 강신재(김경남)에게 정태을은 눈물로 애원하면서 이림과 동행하겠다고 주장, 이림과 함께 차원의 문 안으로 들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오는 12일 방송될 16회에서는 김고은이 피투성이인 상태로 주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숲 초토화 현장이 포착돼, 막판까지 휘몰아칠 강렬한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이림을 따라나섰던 정태을이 피범벅 모습인 채로 대숲에 쓰러져 있는 장면. 정신을 잃었던 정태을은 대숲에서 자신을 향해 웅성거리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깨어나고, 마치 영혼이 사라진 듯 멍한 표정으로 시선을 맞추려 애를 쓴다. 이어 정태을이 휴대전화 버튼을 눌러 누군가와 통화를 시도하면서, 울컥함을 터트리는 것. 과연 고요했던 대숲이 피투성이 정태을의 오열로 가득 찬 이유는 무엇인지, 대숲에서 또 다른 전쟁이나 예상치 못한 파란이 생겨났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고은의 해당 장면은 지난 5월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숲에서 촬영됐다. 김고은은 촬영을 준비하면서 맨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로 대본을 정독하며 홀로 감정을 다잡아나갔던 상태. 촬영이 시작되자 김고은은 더욱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흙바닥에 쓰러지고 또 쓰러지는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이내 ‘OK사인’이 떨어지자 김고은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흙을 탁탁 털고 일어나 싱긋 웃어 보인 후 모니터를 면밀하게 살펴보며 외모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연기만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을 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고은은 생기발랄한 유쾌한 모습부터 가슴 아픈 눈물 연기까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파란만장한 평행세계 로맨스의 거대한 축을 이끌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는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그 신비롭고 장엄한 이야기의 끝을 함께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더 킹-영원의 군주' 최종회는 오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