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두 형제가 사랑한 매력적인 여인 장현재 役
피렌체 한국영화제, 코로나19 여파로 5월로 연기
영화 '그녀의 비밀정원' 포스터
영화 '그녀의 비밀정원' 포스터
예지원 주연 영화 '그녀의 비밀정원'이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작품성 있는 한국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당초 오는 19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라콤파냐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5월 21일부터 28일까지로 개최가 연기됐다.

앞서 김인식 감독은 김혜수 주연 스릴러 영화 '얼굴 없는 미녀'로 제11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기생충' '블랙머니' '나를 찾아줘' '엑시트' 등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상영되는 가운데, 예지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파격적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그녀의 비밀정원'은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그녀의 비밀정원'은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두 형제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예지원은 두 형제가 사랑한 매력적인 여인 장현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장현재는 형 한장서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그의 동생 한충서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예지원은 형과 동생,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현재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파격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