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디피알 라이브(DPR LIVE)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 ‘IS ANYBODY OUT THERE?’(이하 I.A.O.T)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2017년에 낸 EP ‘Her’ 이후 첫 앨범 단위 작업물이다. 동시에 그가 새 앨범을 내는데 왜 2년이나 걸렸는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정규 앨범도 싱글처럼 금세 소비되는 시대가 왔지만 디피알 라이브는 쉽게 타협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곡을 찍어내며 시간을 보내지 않는 대신 스스로에게 집중했다.
첫 월드 투어를 마치고 난 후 디피알 라이브에겐 슬럼프가 왔다고 한다. ‘디피알 라이브가 아닌 홍다빈(본명)만 남겨졌을 때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들이 끝도 없이 그를 찾았다. 돌파구가 되어준 건 역설적이게도 음악이었다. 그가 슬럼프와 틀을 깨고 나오는 과정이 ‘I.A.O.T’에 생생하게 담겼다. 그래서 ‘I.A.O.T’는 팬들에게도, 그와 같은 외로움을 겪어본 이들에게도 강렬한 경험이 된다. 2년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가 궁금한 디피알 라이브를 디피알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10. 정규 1집을 발매하는 소감은?
디피알 라이브: 후련하다. 마지막 앨범을 내고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디피알(DPR)이 워낙 독립적인 회사인데다 월드 투어도 처음이었으니. 그 일들을 하나하나 해내고 탄생한 앨범이다. 유년시절 겪었던 점들도 담겨있어 애증 관계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웃음) 애증의 앨범이 세상에 나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후련하다.
10. 3번 트랙 ‘TO WHOEVER’엔 괌에서 보낸 학창 시절부터 2007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월드 투어 서울 공연까지 그간의 시간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것 같았다. ‘TO WHOEVER’를 포함해 전곡이 자전적인 곡인가?
디피알 라이브: 첫 곡부터 끝 곡까지 모두 내 이야기다. 유년 시절을 2분에서 3분 남짓한 곡에 자세하게 설명할 순 없다. 다만 팬들이 나에 대해 알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했고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자서전처럼 말이다. 그것이 ‘Coming to you live’(‘TO WHOEVER’의 가사이자 디피알 라이브의 전 앨범명)의 의미다. 가사에 내가 겪은 이야기만 담는다는 건 팬들은 물론 디피알 팀과도 약속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TO WHOEVER’는 내 자신이 위로받는 곡이다.
10. ‘TO WHOEVER’에는 서울 공연 당시 팬들의 함성도 수록됐던데 어떤 의미인가?
디피알 라이브: 팬들이 피처링을 해줬다는 의미를 담았다. ‘I.A.O.T’ 속에도 팬들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이 앨범의 유일한 피처링은 팬들의 피처링인 셈이다.(웃음)
10. 팬들 외엔 피처링이 없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주변 동료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
디피알 라이브: 이번 앨범은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작업 과정에서 피처링이 없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 인생이 집과 작업실로 이뤄져있었는데 이젠 작업실이 집이 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웃음) 디피알 팀원들과 원래 음악 취향이 똑같은데 붙어있다 보니 크레딧이 다 팀원들로 채워졌다. 음악 교류는 무궁무진하다. 친구 효섭이(크러쉬)와는 케미나 시너지도 좋고 빈지노 형과도 몇 번 만나 얘기했다. 혼네(HONNE)의 콘서트에 가서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10. ‘I.A.O.T’의 앨범 소개글이 독특했다. 온통 ‘DPR’로 몇 줄이나 채워져있던데 그렇게 한 이유가 있는지?
디피알 라이브: 처음 앨범을 냈을 땐 하고 싶은 말을 한 줄로 요약해서 썼다. 이 방식에서도 좀 더 벗어나고 싶어서 그렇게 적어봤다. 다 DPR인 것 같지만 잘 찾아보면 다른 글자가 있을 거다.
10.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우주로 정한 이유는?
디피알 라이브: 삶의 범위에 대한 흥미가 많다. 일상의 범위는 굉장히 작지만 상상은 그보다 크게 하고 싶었다. 우리의 행보를 좀 더 광범위하게 그려나가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10. ‘I.A.O.T’를 위한 작업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디피알 라이브: ‘Playlist’(2018)가 나오고 나서 시작했다. 작업은 항상 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잘 안됐다. 점점 가라앉는 나를 발견하면서 어떤 이유로 힘든 건지 생각했다.
10. 힘들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
디피알 라이브: ‘디피알 라이브 밑에 있는 홍다빈이라는 사람이 위험하고 해결할 것이 많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팬들과 우리 팀한테 소중한 추억을 가져다주고 싶지만 자기애를 먼저 연습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10. 그 첫 단계는 무엇이었나?
디피알 라이브: 습관들을 바꾸는 걸로 연습을 시작했다. 우리는 자기 학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처음엔 재미로 SNS를 통해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지만, 점차 무의식적으로 ‘나’와 비교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내가 경험하는 순간들이다. 내가 앨범이나 행보를 통해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도 이와 연결돼 있다. 한번 사는 인생, 좀 더 값지게 네 꿈을 펼쳐가면서 살라는 거다. 이것이 내 삶의 목적이기도 하다.
10.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I.A.O.T’가 희망적이었으면 좋겠다고도 말한 적이 있다.
디피알 라이브: 이 앨범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그랬다. 나는 슬럼프고, 너무 힘들고,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가 너무 외롭고, 그만하고 싶었다. 그러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이 앨범을 통해 빠져나올 거라고 다짐했다. 다시 나에게로 오는 기록을 ‘I.A.O.T’에 담은 거다. 10. 2년 동안 음악 트렌드가 수도 없이 바뀌는 것을 봤을 텐데 고민은 없었는지?
디피알 라이브: 트렌드보다 사람들이 그 트렌드에서 어떤 점을 흥미로워하는지를 본다. ‘저런게 흥미로우니까 해야 돼’가 저 흥미로운 점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10. 이번 앨범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디피알 라이브: 처음부터 끝까지 틀을 깨고 싶었다. 사람들은 익숙한 걸 좋아하지 않나. 나도 사람들이 나한테서 어떤 노래가 나오길 기대하는지 안다. 그렇지만 팬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래서 더 내 자신을 깨고 노이즈를 만들고 싶었다. ‘I.A.O.T’는 시간이 지날수록 멋있어지는 앨범이 될 거다.
10. 앨범명을 ‘IS ANYBODY OUT THERE?’로 지은 이유는?
디피알 라이브: 우리가 만든 스토리라인에서 봤을 때 중요한 대사다. 그리고 내가 힘들었을 때 느꼈던 점이 담긴 질문이다. 유명세 등등 모든 것이 벗겨졌을 때, 과연 누가 날 사랑해 줄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그냥 너라서 좋아’란 말이 제일 힘이 될 것 같았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10. 타이틀곡을 ‘S.O.S’‘KISS ME’‘NEON’‘LEGACY’로 정한 이유는?
디피알 라이브: 투명하게 투표로 정했다.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디피알 팀이 정한 거다.(웃음)
10. 이번 앨범은 어떤 앨범인지 묘사해본다면?
디피알 라이브: 미완성이다. 그리고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삼성역, 방배역, 신사역을 번갈아가면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때 힘든 게 무엇인지, 노력이 무엇인지를 피부로 느껴서 그런지 앨범을 낼 때마다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것 하나하나가 너무 즐겁다. 내 인생이 25년간 검은색이었는데 색깔이 입혀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팬들이 나, 혹은 디피알 크루를 기다려주고 따라와주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번 앨범은 극복해야 할 것이 많아 조금 오래 걸렸지만 앞으로 자주 찾아올 거니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응원해줬으면 한다.
10.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디피알 라이브: ‘런닝맨’에서 이름표도 떼보고 싶고 ‘나 혼자 산다’에도 나가고 싶다.(웃음) 팬들과 어떻게 추억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첫 월드 투어를 마치고 난 후 디피알 라이브에겐 슬럼프가 왔다고 한다. ‘디피알 라이브가 아닌 홍다빈(본명)만 남겨졌을 때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들이 끝도 없이 그를 찾았다. 돌파구가 되어준 건 역설적이게도 음악이었다. 그가 슬럼프와 틀을 깨고 나오는 과정이 ‘I.A.O.T’에 생생하게 담겼다. 그래서 ‘I.A.O.T’는 팬들에게도, 그와 같은 외로움을 겪어본 이들에게도 강렬한 경험이 된다. 2년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가 궁금한 디피알 라이브를 디피알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10. 정규 1집을 발매하는 소감은?
디피알 라이브: 후련하다. 마지막 앨범을 내고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디피알(DPR)이 워낙 독립적인 회사인데다 월드 투어도 처음이었으니. 그 일들을 하나하나 해내고 탄생한 앨범이다. 유년시절 겪었던 점들도 담겨있어 애증 관계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웃음) 애증의 앨범이 세상에 나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후련하다.
10. 3번 트랙 ‘TO WHOEVER’엔 괌에서 보낸 학창 시절부터 2007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월드 투어 서울 공연까지 그간의 시간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것 같았다. ‘TO WHOEVER’를 포함해 전곡이 자전적인 곡인가?
디피알 라이브: 첫 곡부터 끝 곡까지 모두 내 이야기다. 유년 시절을 2분에서 3분 남짓한 곡에 자세하게 설명할 순 없다. 다만 팬들이 나에 대해 알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했고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자서전처럼 말이다. 그것이 ‘Coming to you live’(‘TO WHOEVER’의 가사이자 디피알 라이브의 전 앨범명)의 의미다. 가사에 내가 겪은 이야기만 담는다는 건 팬들은 물론 디피알 팀과도 약속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TO WHOEVER’는 내 자신이 위로받는 곡이다.
10. ‘TO WHOEVER’에는 서울 공연 당시 팬들의 함성도 수록됐던데 어떤 의미인가?
디피알 라이브: 팬들이 피처링을 해줬다는 의미를 담았다. ‘I.A.O.T’ 속에도 팬들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이 앨범의 유일한 피처링은 팬들의 피처링인 셈이다.(웃음)
10. 팬들 외엔 피처링이 없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주변 동료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
디피알 라이브: 이번 앨범은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작업 과정에서 피처링이 없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 인생이 집과 작업실로 이뤄져있었는데 이젠 작업실이 집이 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웃음) 디피알 팀원들과 원래 음악 취향이 똑같은데 붙어있다 보니 크레딧이 다 팀원들로 채워졌다. 음악 교류는 무궁무진하다. 친구 효섭이(크러쉬)와는 케미나 시너지도 좋고 빈지노 형과도 몇 번 만나 얘기했다. 혼네(HONNE)의 콘서트에 가서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10. ‘I.A.O.T’의 앨범 소개글이 독특했다. 온통 ‘DPR’로 몇 줄이나 채워져있던데 그렇게 한 이유가 있는지?
디피알 라이브: 처음 앨범을 냈을 땐 하고 싶은 말을 한 줄로 요약해서 썼다. 이 방식에서도 좀 더 벗어나고 싶어서 그렇게 적어봤다. 다 DPR인 것 같지만 잘 찾아보면 다른 글자가 있을 거다.
10.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우주로 정한 이유는?
디피알 라이브: 삶의 범위에 대한 흥미가 많다. 일상의 범위는 굉장히 작지만 상상은 그보다 크게 하고 싶었다. 우리의 행보를 좀 더 광범위하게 그려나가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10. ‘I.A.O.T’를 위한 작업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디피알 라이브: ‘Playlist’(2018)가 나오고 나서 시작했다. 작업은 항상 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잘 안됐다. 점점 가라앉는 나를 발견하면서 어떤 이유로 힘든 건지 생각했다.
10. 힘들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
디피알 라이브: ‘디피알 라이브 밑에 있는 홍다빈이라는 사람이 위험하고 해결할 것이 많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팬들과 우리 팀한테 소중한 추억을 가져다주고 싶지만 자기애를 먼저 연습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10. 그 첫 단계는 무엇이었나?
디피알 라이브: 습관들을 바꾸는 걸로 연습을 시작했다. 우리는 자기 학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처음엔 재미로 SNS를 통해 남의 인생을 들여다보지만, 점차 무의식적으로 ‘나’와 비교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내가 경험하는 순간들이다. 내가 앨범이나 행보를 통해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도 이와 연결돼 있다. 한번 사는 인생, 좀 더 값지게 네 꿈을 펼쳐가면서 살라는 거다. 이것이 내 삶의 목적이기도 하다.
10.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I.A.O.T’가 희망적이었으면 좋겠다고도 말한 적이 있다.
디피알 라이브: 이 앨범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그랬다. 나는 슬럼프고, 너무 힘들고,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가 너무 외롭고, 그만하고 싶었다. 그러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이 앨범을 통해 빠져나올 거라고 다짐했다. 다시 나에게로 오는 기록을 ‘I.A.O.T’에 담은 거다. 10. 2년 동안 음악 트렌드가 수도 없이 바뀌는 것을 봤을 텐데 고민은 없었는지?
디피알 라이브: 트렌드보다 사람들이 그 트렌드에서 어떤 점을 흥미로워하는지를 본다. ‘저런게 흥미로우니까 해야 돼’가 저 흥미로운 점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10. 이번 앨범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디피알 라이브: 처음부터 끝까지 틀을 깨고 싶었다. 사람들은 익숙한 걸 좋아하지 않나. 나도 사람들이 나한테서 어떤 노래가 나오길 기대하는지 안다. 그렇지만 팬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래서 더 내 자신을 깨고 노이즈를 만들고 싶었다. ‘I.A.O.T’는 시간이 지날수록 멋있어지는 앨범이 될 거다.
10. 앨범명을 ‘IS ANYBODY OUT THERE?’로 지은 이유는?
디피알 라이브: 우리가 만든 스토리라인에서 봤을 때 중요한 대사다. 그리고 내가 힘들었을 때 느꼈던 점이 담긴 질문이다. 유명세 등등 모든 것이 벗겨졌을 때, 과연 누가 날 사랑해 줄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그냥 너라서 좋아’란 말이 제일 힘이 될 것 같았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10. 타이틀곡을 ‘S.O.S’‘KISS ME’‘NEON’‘LEGACY’로 정한 이유는?
디피알 라이브: 투명하게 투표로 정했다.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디피알 팀이 정한 거다.(웃음)
10. 이번 앨범은 어떤 앨범인지 묘사해본다면?
디피알 라이브: 미완성이다. 그리고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삼성역, 방배역, 신사역을 번갈아가면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때 힘든 게 무엇인지, 노력이 무엇인지를 피부로 느껴서 그런지 앨범을 낼 때마다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것 하나하나가 너무 즐겁다. 내 인생이 25년간 검은색이었는데 색깔이 입혀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팬들이 나, 혹은 디피알 크루를 기다려주고 따라와주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번 앨범은 극복해야 할 것이 많아 조금 오래 걸렸지만 앞으로 자주 찾아올 거니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 응원해줬으면 한다.
10.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디피알 라이브: ‘런닝맨’에서 이름표도 떼보고 싶고 ‘나 혼자 산다’에도 나가고 싶다.(웃음) 팬들과 어떻게 추억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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