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 '천태만상', 방송횟수 1위·챌린지 열풍까지…韓 트로트는 어떻게 젊어졌나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이 '연예론 대한민국 트로트는 어떻게 젊어지고 있나?'라는 주제로 한국의 트로트가 어떻게 젊어지고 있는지 분석했다. 그 중심에 가수 윤수현의 '천태만상'이 있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한밤'에서는 지난해 트로트곡으로 윤수현의 '천태만상'이 방송횟수 2562회로 1위를 차지한 현상을 다뤘다.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통하는 윤수현을 두고 "대세 아이돌의 상징인 '직캠부대'를 거느리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예능치트키로 불리며 거침없는 예능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있는 '천태만상'"이라고 설명했다.

10대의 여학생이 부른 영상을 시작으로 생겨난 '천태만상' 챌린지 역시 소개했다. 윤수현은 "이전 중장년층 위주의 행사에서 젊은 층의 행사들도 많아지면서 폭이 넓어졌다"면서 "'떼창'하고 젊은 친구들이 '언니 예뻐요'라고 하면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평론가 김작가는 "스트리밍 사이트 추이를 보면, 최근에 트로트 붐을 타고 중장년층의 비율보다 20~30대의 비율이 높고 하루에 듣는 이용자의 수가 월등히 높은 걸 알 수 있다"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날로 인기가 늘고 있는 트로트에 대해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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