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안선영 "김성주 '바로' 때문에 출연···심장 터지는 줄"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복면가왕’./ 사진=MBC 방송화면

‘만능 엔터테이너’ 안선영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삶은 달걀이 64대 35로 사이다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삶은 달걀에게 패한 사이다는 정체 공개에 앞서 자우림의 ‘일탈’을 솔로곡으로 선보였다.

처음부터 남다른 흥을 방출하며 재미를 안겼던 사이다는 솔로 무대에서도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이다의 정체는 MBC 공채 개그우먼 출신 안선영이었다.

안선영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들 이름이 ‘서바로’다. 김성주 씨가 매번 ‘바로’를 외치지 않나. 아들이 ‘저 삼촌은 왜 자꾸 바로를 불러’라고 묻더라. 그래서 ‘바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노래 부르는 거야’라고 말해줬다. 그랬더니 ‘엄마도 저기 나가서 노래해’라고 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안선영은 “데뷔 20년차인데 노래하는 프로그램을 나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선영은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어른, 후배들이 찾아오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일은 물론 아내로 엄마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