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양준혁 전 야구선수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오래된 팬이었으며 결혼 장소도 구체적으로 생각해뒀다고 한다.
지난 27일 방송된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양준혁이 출연했다.
지난해 양준혁은 전 여자친구와의 성추문에 휩싸여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안 좋은 식으로 SNS에 올려서 난리가 났다”며 “나는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수 시절에도 사건·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양준혁 본인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양준혁은 “정면돌파를 했고 다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정상적으로 교제를 했다. 처음에는 좋은 뜻에서 만나다가 조금 이렇게 (멀어진) 상황이 됐는데 극단적으로 (전 여자친구가 인터넷에 이야기를) 올려버린 거다”고 밝혔다. 그는 명예훼손으로 소송 걸었고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양준혁은 가난했던 어린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양준혁은 “아버지가 시장에서 가방 장사를 했는데 불이 세 번 났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머니는 안 해본 일이 없다. 가사 도우미부터 해서 대구에는 직물 공장이 있는데 거기서 일하셨다. 공장 다니시고 시장에 나가서 단무지 장사도 하셨다. 야구는 시키고 싶은데 집안 형편이 안 되니까 포기하길 바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어머니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내에 나가서 동냥이라고 할 테니까 야구 좀 시켜달라고. 그 때 7~8살이었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가 ‘이놈은 야구 할 놈이구나’ 생각했다더라”고 전했다. 양준혁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내가 야구로 집안을 일으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다. 그 때는 프로야구가 없었는데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1993년 대학 졸업 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한 양준혁은 계약금으로 1억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프로야구 계약금으로 억대를 받은 건 내가 처음이다. 엄청 잘했다는 얘기다. 돈을 수표로 주더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부모님께 (1억을) 드렸다. 부모님 소원인 집을 아예 지었다. 부모님 이름 앞으로 해드렸더니 대구에 효자라고 소문이 쫙 났다”고 자랑했다.
양준혁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며 결혼 계획도 있음을 넌지시 알렸다. 양준혁은 여자친구에 대해 “오래된 팬이었다”며 “한번도 얘기 안 했는데 (김수미) 선생님 눈을 보니 거짓말을 못 하겠다”면서 털어놨다.
김수미는 “축하한다”면서 “올 연말에 결혼해라. 결혼식장에 가겠다”고 양준혁을 응원했다. 김진호는 “아직 연말까지 많이 남았다”며 격려했다. 그러자 김수미가 “5월에 하겠느냐”고 했고 양준혁은 “야구 선수들은 시즌 끝나고 연말에 한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양준혁을 보더니 “애 낳을 수 있냐. 정자 살아있냐”고 물었다. 양준혁은 당황하더니 손으로 손을 크게 휘저으며 둘러서 긍정적인 답을 했다. 김수미는 “시청자에게 애인과 결혼하겠다고 약속해라”고 부추겼다. 양준혁은 “올해는 어떡게든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결혼식 장소에 대해서 양준혁은 “생각해 둔 곳이 있다”고 했다. 김수미가 “야구장에서 해라”고 하자 양준혁은 “선생님 신기 있는 거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다.
1993년 입단한 해 타격 1위, 홈런 2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타점 2위, 득점 2위를 기록하고 2010년 은퇴 당시 개인 통산 9개의 신기록을 세운 ‘야구계의 전설’ 양준혁.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던 양준혁의 ‘핑크빛 소식’에 네티즌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좋은 결실 맺길 응원합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양준혁이 출연했다.
지난해 양준혁은 전 여자친구와의 성추문에 휩싸여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안 좋은 식으로 SNS에 올려서 난리가 났다”며 “나는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수 시절에도 사건·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양준혁 본인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양준혁은 “정면돌파를 했고 다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정상적으로 교제를 했다. 처음에는 좋은 뜻에서 만나다가 조금 이렇게 (멀어진) 상황이 됐는데 극단적으로 (전 여자친구가 인터넷에 이야기를) 올려버린 거다”고 밝혔다. 그는 명예훼손으로 소송 걸었고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양준혁은 가난했던 어린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양준혁은 “아버지가 시장에서 가방 장사를 했는데 불이 세 번 났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머니는 안 해본 일이 없다. 가사 도우미부터 해서 대구에는 직물 공장이 있는데 거기서 일하셨다. 공장 다니시고 시장에 나가서 단무지 장사도 하셨다. 야구는 시키고 싶은데 집안 형편이 안 되니까 포기하길 바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어머니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내에 나가서 동냥이라고 할 테니까 야구 좀 시켜달라고. 그 때 7~8살이었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가 ‘이놈은 야구 할 놈이구나’ 생각했다더라”고 전했다. 양준혁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내가 야구로 집안을 일으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다. 그 때는 프로야구가 없었는데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1993년 대학 졸업 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한 양준혁은 계약금으로 1억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프로야구 계약금으로 억대를 받은 건 내가 처음이다. 엄청 잘했다는 얘기다. 돈을 수표로 주더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부모님께 (1억을) 드렸다. 부모님 소원인 집을 아예 지었다. 부모님 이름 앞으로 해드렸더니 대구에 효자라고 소문이 쫙 났다”고 자랑했다.
김수미는 “축하한다”면서 “올 연말에 결혼해라. 결혼식장에 가겠다”고 양준혁을 응원했다. 김진호는 “아직 연말까지 많이 남았다”며 격려했다. 그러자 김수미가 “5월에 하겠느냐”고 했고 양준혁은 “야구 선수들은 시즌 끝나고 연말에 한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양준혁을 보더니 “애 낳을 수 있냐. 정자 살아있냐”고 물었다. 양준혁은 당황하더니 손으로 손을 크게 휘저으며 둘러서 긍정적인 답을 했다. 김수미는 “시청자에게 애인과 결혼하겠다고 약속해라”고 부추겼다. 양준혁은 “올해는 어떡게든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결혼식 장소에 대해서 양준혁은 “생각해 둔 곳이 있다”고 했다. 김수미가 “야구장에서 해라”고 하자 양준혁은 “선생님 신기 있는 거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다.
1993년 입단한 해 타격 1위, 홈런 2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타점 2위, 득점 2위를 기록하고 2010년 은퇴 당시 개인 통산 9개의 신기록을 세운 ‘야구계의 전설’ 양준혁.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던 양준혁의 ‘핑크빛 소식’에 네티즌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좋은 결실 맺길 응원합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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