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받아들일 수 없다. 대응 검토 중”" />
MBC 노조가 MBC 측의 < PD 수첩 >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안전한가?’ 편에 대한 사과에 대해 ‘우리의 정당한 저항을 욕보이지 마라!’라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에 “법적인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대응 방법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MBC 노조의 이용마 홍보국장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사고(社告) 뿐만 아니라 와 종합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사과를 한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사측에 공식적으로 강경한 항의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마 홍보국장은 “사측은 겉으로는 노조와 대화에 나서는 척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파국이 불가피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췄다.
MBC는 5일 사고(社告)를 통해 “대법원이 형사상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보도의 주요 내용은 허위라고 판시해 진실 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MBC는 같은 날 9시 에서도 뉴스 시작 전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이어 ‘MBC, “PD수첩 책임 통감…재발 방지 약속”’이란 제목의 머리기사와 ‘PD수첩 의미와 파장…“자유 누리되 책임져야”’ 기사를 연달아 내보냈다. 또한 6일자 , , , 등 종합일간지 4면에 < ‘PD수첩’ 보도 사과 드립니다 >라는 제목의 광고를 개제했다.
이에 대해 MBC 노조는 5일 긴급 성명을 내고 “오늘 회사는 사고(社告)를 통해 제작진과 조합원들의 등에 다시 한 번 칼을 꽂았다. 회사는 사고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나열하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반성하자고 난리다”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고(社告)를 보면 대법원이 ‘보도의 주요 내용은 허위라고 판시’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눈을 씻고 봐도 그런 구절은 없다. 오히려 2심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줬던 내용들을 파기하고 2심 법원으로 환송시켰다’라고 비판하고, “MBC를 갈기갈기 찢어 정권에 헌납하려 한다면 더 이상 당신들과 공정방송을 논의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MBC 노조가 MBC 측의 < PD 수첩 >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안전한가?’ 편에 대한 사과에 대해 ‘우리의 정당한 저항을 욕보이지 마라!’라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에 “법적인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대응 방법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MBC 노조의 이용마 홍보국장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사고(社告) 뿐만 아니라 와 종합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사과를 한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사측에 공식적으로 강경한 항의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마 홍보국장은 “사측은 겉으로는 노조와 대화에 나서는 척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파국이 불가피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췄다.
MBC는 5일 사고(社告)를 통해 “대법원이 형사상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보도의 주요 내용은 허위라고 판시해 진실 보도를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MBC는 같은 날 9시 에서도 뉴스 시작 전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이어 ‘MBC, “PD수첩 책임 통감…재발 방지 약속”’이란 제목의 머리기사와 ‘PD수첩 의미와 파장…“자유 누리되 책임져야”’ 기사를 연달아 내보냈다. 또한 6일자 , , , 등 종합일간지 4면에 < ‘PD수첩’ 보도 사과 드립니다 >라는 제목의 광고를 개제했다.
이에 대해 MBC 노조는 5일 긴급 성명을 내고 “오늘 회사는 사고(社告)를 통해 제작진과 조합원들의 등에 다시 한 번 칼을 꽂았다. 회사는 사고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나열하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반성하자고 난리다”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고(社告)를 보면 대법원이 ‘보도의 주요 내용은 허위라고 판시’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눈을 씻고 봐도 그런 구절은 없다. 오히려 2심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줬던 내용들을 파기하고 2심 법원으로 환송시켰다’라고 비판하고, “MBC를 갈기갈기 찢어 정권에 헌납하려 한다면 더 이상 당신들과 공정방송을 논의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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