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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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이 임현식에게 아버지라고 불렀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토니안이 어머니 이옥진 여사와 배우 임현식의 데이트를 직관했다.

이날 임현식은 1년 전 소개팅을 했던 이옥진의 아들 토니안의 등장에 반가워하며 "어머니 잘 지내시냐. 나에 대해 얘기한 거 없었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현식은 토니안에게 좋은 과일을 주고, 힘든 일에서 빼주는 등 차별 대우하고, 김준호와 임원희를 냉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딸네 집이 떠난 별채를 토니안에게 줄 생각을 하며 잠정적 '아들'로 대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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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임현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냐"는 질문에 토니안은 "어렸을 때는 제 아버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 때 '한지붕 세가족' 보려고 주말만 기다렸다. 내가 순돌이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아버지로 동경하던 분"이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토니안 어머니는 "애당초 임현식 같은 남자 만났으면 이혼 안 했지"라고 말했다. 서장훈과 신동엽은 "이제 네가 순돌이다. 아빠라고 불러보라"고 응원해 폭소를 유발했다.

46세 토니안은 "아직 미혼이다. 어머니가 손주를 보고 싶어 하시긴 하는데"라면서 "내 결혼 얘기하면서 선생님 얘기도 했다"고 전해 임현식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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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과 어머니의 소개팅 방송을 봤다는 토니안은 "기분이 묘했다. 어머니가 밝게 웃는 모습을 되게 오랜만에 봤다. 어머니가 남자랑 얘기하면서 웃는 걸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이야기했다.

임현식은 "자네 모친은 아무 남자랑 얘기하며 웃을 분이 아니"라며 "1년 전 전화번호 교환했지만 잃어버렸다. 그 상실감에 몸이 축났다"고 토로했다. 토니안은 "전화번호 드리겠다"고 했지만, 김준호가 이를 막았다.

한편, 임현식 집에 토니안 어머니가 깜짝 방문했다. 1년 만의 재회에 이옥진 여사는 반가움을 드러내며 "우리 잘생긴 아들 처음보죠?"라고 물었다. 이에 임현식은 "당신 아들만 쳐다보며 살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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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은 "이옥진 여사 만난 후 다른 꽃 이름을 잊어버렸다"고 플러팅 기술을 선보였다. 토니안 어머니는 "치매 걸렸나? 왜 그래?"라고 물었고, 임현식은 "이옥진 여사를 만났기 때문이다. 나는 농담 안 한다"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 썸 직관에 당황한 토니안은 "엄마 이런 모습 처음 본다. 이 상황이 지금 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두 분이 잘되면 임현식 선생님을 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다"는 조언에 토니안은 "17년 전에 아버지 돌아가셔서 아버지라고 부르기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버지 없으니까 아버지라고 불러도 된다"고 허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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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은 입술을 몇 번이나 달싹인 끝에 "아버지"라고 불렀고, 임현식은 "오냐 아들아"라고 센스 있게 받아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임현식과 이옥진 여사는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토니안 어머니가 "남자랑 팔짱 끼는 거 오랜만이다. 다음에 강원도에서 데이트하자"고 직진 썸녀 면모를 드러내자, 임현식은 "야릇하지 않냐. 책임져야겠네"라며 잃어버린 전화번호를 다시 받으며 핑크빛 설렘을 남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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