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SBS <더 뮤지컬>, <노다메 칸타빌레>와 <글리> 사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1083123245783374_1.jpg)
주요 출연자
구혜선 – 고은비 역, 최다니엘 – 홍재이 역, 옥주현 – 배강희 역, 박기웅 – 유진 역, 기은세 – 서라경 역
다섯 줄 요약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의대생 고은비는 부족한 실력 때문에 오디션에서 번번이 탈락한다. 하지만 뮤지컬계 최고의 디바 배강희와 헤어진 후 가요작곡가로 전업했던 뮤지컬 음악 감독 홍재이는 그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보고, 두 사람은 함께 새로운 작품을 준비한다. 그러던 중 뮤지컬을 돈으로만 보는 재벌 3세 유진이 작품의 투자자가 되면서 은비와 갈등을 일으킨다. 가치관이 다른 배우와 투자자. 과연 이들은 작품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까.
프리뷰
(극본 김희재, 연출 김경용)은 뮤지컬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국내 첫 드라마다. 2009년 기획돼 지난해 8월 촬영을 시작했으나, 생소한 소재라는 이유로 편성에 어려움을 겪다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 뮤지컬의 형식을 도입하거나(MBC )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장치 중 하나로 뮤지컬을 사용했던(MBC ) 이전 작품들과 달리, 은 오로지 뮤지컬 산업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는 데 집중한다. 8월 3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구혜선은 “보컬레슨을 통해, 노래할 때 나오는 나쁜 버릇들을 버리고 소리를 깨끗하게 만드는 연습을 계속 했다”며 평범한 지망생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는 고은비 역을 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음을 밝혔다. 최다니엘 또한 브로드웨이 출신의 천재 작곡가 홍재이 역에 몰입하기 위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노래를 많이 들으며” 말투까지 치밀하게 설정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밖에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은비를 향해 “내가 오케이하지 않으면 (출연하지) 못 해”라고 말하는 제작투자사 대표 유진(박기웅)이나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연인 재이를 버리고 극단 대표와 결혼한 배강희(옥주현)의 모습은 뮤지컬계를 둘러싼 갈등들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볼까, 말까
![[프리뷰] SBS <더 뮤지컬>, <노다메 칸타빌레>와 <글리> 사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1083123245783374_2.jpg)
![[프리뷰] SBS <더 뮤지컬>, <노다메 칸타빌레>와 <글리> 사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1083123245783374_3.jpg)
사진제공. SBS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편집. 이지혜 sev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