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이벤트│연극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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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중 총 10쌍(1인 2매)을 선정해 2012 국립극단 삼국유사 프로젝트 연극 에 초대합니다. 소셜댓글로 참여하실 시 당첨여부를 빠르게 전달해드릴 수 없기 때문에 아이디를 이용해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일정 : 09/10 (월) ~ 09/23 (일)
당첨자발표 : 09/24 (월)
공연 일정
09/28 (금) 오후 8시 백성희장민호 극장
주의사항
– 신분증 필지참 (본인 확인 불가시 티켓팅 불가)
– 공연시작 30분 전까지 매표소 도착 바랍니다.(이후 티켓팅 불가할 수 있음)
– 날짜 및 시간 변경 불가

국립극단 삼국유사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귀신도 용도 탐을 내어 납치한 절세미인, ‘수로’. 우리 설화 중 가장 요란스럽고, 희한하고, 예리하며, 흥미로운 ‘부인’이다.
“용모가 세상에 견줄 이가 없었으므로 깊은 산이나 못을 지날 때면 번번이 신물(神物)들에게 붙들림을 입었다.” – 삼국유사 中
신라 당대 최고 미인이라는데, 도대체 얼마나 빼어날까 그렇다면 그냥 예쁘기만 한 건가. 몇 번이나 바다 속 용궁도 다녀왔다는데, 수로의 모험은 듣던 대로 그렇게 화려한 것일까. 연극 는 바로 수로의 미모가, 그 모험담이 조작되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이번 작품 는 역사와 신화에 대한 남다른 문제의식으로 작품세계를 펼쳐 온 작가 홍원기가 쓰고, 인간의 철학적 사유를 끊임없이 실험하는 연출가 박정희가 풀어내었다.

Synopsis
“수로의 모험이 조작되었다”
수로는 강릉태수로 부임하는 남편 순정공을 따라 강릉으로 향한다. 성벽공사를 완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은 순정공 행차에 처음부터 닥친 시련이 있었으니, 공사 위해 징발한 이천 장정을 내놓으라고 무당 검네를 필두로 마을아낙들이 연좌농성을 펼친 것이다.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순정공 행차. 수로는 갑자기 꽃을 꺾어달라고 한다. 그것도 저 절벽에 있는 꽃을. 천하의 절색인 수로가 나타나니 다들 난리가 나고, 용신에게 바칠 암소는 사라지고 만다. 앞장섰던 검네는 소가 아니라면 미녀를 바쳐야 한다고 하고, 그 미녀는 수로가 아니라, 바닷가 처녀 아리라고 하는데.. 수로는 걷잡을 수 없는 질투에 사로잡혀, 검네에게 과감한 제안을 하게 되고.. 수로의 전면전, 권력의 향기로운 쟁탈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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