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봄맞이
스토리온 밤 11시
학생들은 새 학기를 맞이하고 옷은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따뜻한 봄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꺼운 옷에 익숙해진 몸과 칙칙한 피부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 봄맞이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오늘 ‘환한 피부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를 주목해보자.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늘어가는 기미, 화장으로도 쉽게 가릴 수 없는 안면 홍조 등으로 고민이 많은 주부들이 직접 스튜디오로 나와 문제를 함께 나누고 전문의가 제시한 테스트를 받는다. 피부 속에서 기미가 어떻게 생기는지,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등 전문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비싼 시술과 화장품이 아니더라도 하얀 피부를 만들어 줄 나만의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늦었다고 생각해도 빨리 시작하는 게 답일지 모른다.

오늘의 아틀란티스
KBS1 밤 12시 35분
고요한 바다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스 본토 남쪽 해저에는 5천 년 전 세워진 한 도시가 있었다고 한다. 상품을 사고팔고 글을 쓰며 수세식 화장실을 이용했던 사람들. 이들은 청동기 시대 에게해 등 지중해 동부에서 해양 교역으로 높은 부를 누렸던 고대 파블로페트리 사람들이다. 2천 년 동안이나 번성했던 이들의 삶에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파블로페트리를 복원하기 위해 영국 BBC와 함께 고고학 탐사 팀과 영화 시각효과전문가가 나섰다. 아직까지 바다 속에 그대로 잠들어 있는 여러 유물을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오래 전 수몰됐다고 알려진 고대 도시를 복원하는 탐사 팀의 다양한 과학 기술을 구경하는 재미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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