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보다 크게, <슈퍼스타 K>보다 글로벌하게](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2010102710333015492_1.jpg)
과연 의 신드롬 너머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할 수 있을까. 오는 11월 5일 첫 방영하는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이하 )의 대략적인 윤곽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열린 간담회에서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현재 진행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흥미로운 건, 그 설명의 프레임이 와 얼마나 다른지로 요약된다는 것이다. 사실 실제 의도가 무엇이었든, 지금 이 시기에 런칭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와 비교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 실제로 은 제작 소식이 들려올 때부터 공중파의 라는 식으로 이야기되었고, 혹 의 성공에 따른 졸속 기획은 아닌지 의혹을 샀다. 하지만 기획을 맡은 이민호 CP는 2006년 중국 후난TV의 오디션 프로그램 의 성공 사례를 주목한 뒤, “3년 전부터 내부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다”며 의 기획이 상당히 오랜 시간 진행된 것임을 밝혔다.
의 세 가지 키워드, 글로벌-멘토-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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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은 와는 ‘다른’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다. 그것은 분명 중요한 요소지만 전부는 아니다. 정말 중요한 건 와 얼마나 다르냐가 아닌, 얼마나 잘 만든 이 되느냐다. 과연 “8월 중순에 편성되어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서창만 PD) 핸디캡을 딛고, 은 성공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까. 그 레이스는 런칭쇼 격인 첫 방영 이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진제공. MBC
글. 이승한 fourteen@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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