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MBC드라마넷 저녁 7시 20분
이탈리아어로 ‘수호천사’라는 뜻의 마니또는 제비뽑기를 통해 상대방을 결정하고 상대 몰래 편지나 선물 공세를 하는 추억의 게임이다. 스타 마니또 게임인 는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커플의 진행으로 매 회 스타들이 자신이 동경하는 이성 스타를 지목해 일주일 동안 그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낸다는 콘셉트와 달리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연상시키는 제목 가 아이러니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첫 회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지목한 여자 스타 몰래 선물 공세를 하는 유키스의 동호에게는 자동으로 엄마미소가 나오면서도 상대 스타에게는 질투심을 느끼는 누나들의 마음만큼 아이러니하지는 않을 것이다. 1회 SBS 밤 9시 55분
드디어 한가인과 김남길의 투 샷을 보는 날이다. 화려한 캐스팅을 강력한 무기로 내세운 는 제목부터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한가인을 비롯해 ‘짐승남 비담’ 김남길, ‘마성의 게이’ 김재욱 등 전작의 이미지를 탈피하고픈 배우들이 모여 제목만큼이나 솔직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신분상승을 노리고 각자 해신그룹의 아들, 딸들에게 접근하는 건욱(김남길)과 재인(한가인), 사랑에 목마른 해신그룹의 맏딸 태라(오연수)와 서자 태성(김재욱)의 얽힌 관계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끄집어내는 것이 드라마 기획의도다. 하지만 이 모든 복잡한 관계를 차치하고, 결국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과연 누가 나쁜 남자일지, 건욱과 재인이 어떻게 사랑에 빠질지에 집중돼 있다. 과연 한가인, 김남길, 김재욱은 어느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까. MBC 밤 11시 15분
‘무릎 팍 도사’ 김연아 편이 녹화 두 달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오늘 무릎 팍 도사와 마주앉은 김연아는 세계를 재패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아니라 “요즘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어떡하죠?”라는 고민을 털어놓는 21살 숙녀다.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계기부터 가정환경, 슬럼프,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획득까지 자신의 일대기를 읊는가 하면, 어머니와 오서 코치에 대한 고마움, 아사다 마오 선수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불편한 심정도 빼놓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MBC 에는 두 번이나 출연했는데, (‘무릎 팍 도사’)에는 왜 이제야 왔냐”는 강호동의 어리광 섞인 질문에 “(사투리 억양 때문에)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고 받아치고,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을 숨김없이 밝히는 그녀는 과연 ‘연아신’이다. 자신의 식탐도 주체하지 못하는 무릎 팍 도사가 김연아 선수에게 어떤 솔루션을 내놓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보자.
글. 이가온 thirteen@
이탈리아어로 ‘수호천사’라는 뜻의 마니또는 제비뽑기를 통해 상대방을 결정하고 상대 몰래 편지나 선물 공세를 하는 추억의 게임이다. 스타 마니또 게임인 는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커플의 진행으로 매 회 스타들이 자신이 동경하는 이성 스타를 지목해 일주일 동안 그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낸다는 콘셉트와 달리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연상시키는 제목 가 아이러니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첫 회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지목한 여자 스타 몰래 선물 공세를 하는 유키스의 동호에게는 자동으로 엄마미소가 나오면서도 상대 스타에게는 질투심을 느끼는 누나들의 마음만큼 아이러니하지는 않을 것이다. 1회 SBS 밤 9시 55분
드디어 한가인과 김남길의 투 샷을 보는 날이다. 화려한 캐스팅을 강력한 무기로 내세운 는 제목부터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한가인을 비롯해 ‘짐승남 비담’ 김남길, ‘마성의 게이’ 김재욱 등 전작의 이미지를 탈피하고픈 배우들이 모여 제목만큼이나 솔직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신분상승을 노리고 각자 해신그룹의 아들, 딸들에게 접근하는 건욱(김남길)과 재인(한가인), 사랑에 목마른 해신그룹의 맏딸 태라(오연수)와 서자 태성(김재욱)의 얽힌 관계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끄집어내는 것이 드라마 기획의도다. 하지만 이 모든 복잡한 관계를 차치하고, 결국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과연 누가 나쁜 남자일지, 건욱과 재인이 어떻게 사랑에 빠질지에 집중돼 있다. 과연 한가인, 김남길, 김재욱은 어느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까. MBC 밤 11시 15분
‘무릎 팍 도사’ 김연아 편이 녹화 두 달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오늘 무릎 팍 도사와 마주앉은 김연아는 세계를 재패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아니라 “요즘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어떡하죠?”라는 고민을 털어놓는 21살 숙녀다.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계기부터 가정환경, 슬럼프,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획득까지 자신의 일대기를 읊는가 하면, 어머니와 오서 코치에 대한 고마움, 아사다 마오 선수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불편한 심정도 빼놓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MBC 에는 두 번이나 출연했는데, (‘무릎 팍 도사’)에는 왜 이제야 왔냐”는 강호동의 어리광 섞인 질문에 “(사투리 억양 때문에)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고 받아치고,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을 숨김없이 밝히는 그녀는 과연 ‘연아신’이다. 자신의 식탐도 주체하지 못하는 무릎 팍 도사가 김연아 선수에게 어떤 솔루션을 내놓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보자.
글. 이가온 thir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