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백청강 최종 우승
, 백청강 최종 우승" />
의 우승자가 결정됐다. 2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MBC 그랜드 파이널 무대의 우승자는 윤도현의 ‘박하사탕’을 부른 이태권, 빅마마의 ‘체념’을 부른 백청강 중 백청강으로 결정됐다.

특히 이 두 멘티는 ‘자율곡’ 이외에도 김태원 멘토가 작곡한 곡을 불렀다. 김태원 멘토로부터 ‘흑백사진’이라는 곡을 선사받은 이태권은 VCR을 통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태권은 “어릴 적 우상이었던 분이 지금 나를 위해 곡을 만들어줬다는 사실이 정말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태원은 백청강에게 “중국에서 처음 백청강을 봤을 때 상처받은 야수 같았는데, 지금은 그 상처를 많이 치유한 모습”이라며 ‘이별이 별이 되나봐’라는 곡을 선사했다.

백청강은 “절 챙겨주신 제작진 분들과 작가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김태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팬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며 모든 제작진과 스탭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김태원 멘토 뿐 아니라 다른 모든 멘토들과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백청강의 부모님까지 무대에 올라 “팬들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태원 멘토는 “예전에 백청강과 가수가 되면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제 그 약속을 지키라”는 덕담으로 화답했다.

또한 이날 스폐셜 무대로 TOP12였던 권리세가 ‘Like a virgin’을, TOP5였던 데이비드 오와 TOP10이었던 조형우가 깜짝 듀오를 결성해 걸그룹 시크릿의 ‘shy boy’를 어쿠스틱하게 재해색해 불러 눈길을 끌었으며 김정인과 이유나가 호평을 받았던 ‘dancing queen’ 무대를 다시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백청강과 이태권을 제외한 10명의 멘티들이 모두 모여 ‘젊은 그대’를 부르며 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로써 7개월에 걸친 의 대장정이 끝이 났다. 우승자 백청강은 1억원의 상금과 2억원의 음반 제작 지원금, 그리고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는다.

사진 제공. MBC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