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토 온스타일 밤 11시
운명을 가르는 시침질이 다시 한 번 시작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얼마나 진보한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매주 당락이 결정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하 )가 세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갈고 닦은 실력으로 도전장을 내민 참가자들은 국내파 8명, 해외파 7명 등 총 15명. 이번 시즌은 기존 심사위원 외에도 이젠 한국에 너무 자주 출몰한다 싶은 제레미 스캇, 2NE1의 씨엘과 한고은 등 다양한 특별심사위원들의 출연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현빈이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줬으면 한다는 호스트 이소라. 정말 성사된다면 한 땀 한 땀 공들여 스팽글을 박아 넣은 트레이닝복들에 가산점을 줄 지도 모를 일이다. 훈훈했던 지난 시즌의 성취들을 발판으로, 세 번째 런웨이가 지금부터 시작이다. 첫 방송 일 KBS2 밤 11시 15분
천재의 머리에 소년의 심장을 가진 아이들 사이에 순도 높은 악이 끼어든다면 어떻게 될까. 강원도 산골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 유일하게 전교생이 학교를 떠나는 8일 간의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교에,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은 정신과 의사 김요한(김상경)이 찾아온다. 학교에 남은 사람은 7명의 학생뿐. 8일 동안 8명 사이에는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일까. 방영 전 라는 가제로 더 잘 알려졌던 박연선 작가의 스릴러물이 라는 이름으로 방영된다. 연작 시리즈의 3번째 타자인 는 총 8부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하얀 눈 속에 고립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정체불명의 사건이라, 해결은 역시 특별수사대 MSS에게 의뢰하면 좋겠다. 7, 8, 9강 토 EBS 저녁 8시 30분
12강으로 이뤄진 4주간의 특강이 모두 끝났다. 올 연초 EBS의 야심찬 기획이었던 마이클 센델의 는 밤 11시라는 프라임 시간에 방영되었음에도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제 정규 방송을 모두 마친 는 벌써 DVD로 출시되었지만, 연일 이어지는 야근과 회식 때문에 본방을 놓친 사람들은 다소 억울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너무 낙심하지 말자. EBS는 그 전주 방영분 3편을 묶어서 주말 저녁을 다시 한 번 달궈준다. 이번 주 방송되는 7, 8, 9강과, 다음 주에 찾아올 10, 11, 12강을 보면 적어도 절반은 안방극장에서 만나보는 셈이니 나른한 토요일을 이렇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묻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들과, 그들과 기꺼이 토론하길 즐긴 마이클 샌델의 강의를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글. 이승한 fourteen@
운명을 가르는 시침질이 다시 한 번 시작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얼마나 진보한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매주 당락이 결정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하 )가 세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갈고 닦은 실력으로 도전장을 내민 참가자들은 국내파 8명, 해외파 7명 등 총 15명. 이번 시즌은 기존 심사위원 외에도 이젠 한국에 너무 자주 출몰한다 싶은 제레미 스캇, 2NE1의 씨엘과 한고은 등 다양한 특별심사위원들의 출연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현빈이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줬으면 한다는 호스트 이소라. 정말 성사된다면 한 땀 한 땀 공들여 스팽글을 박아 넣은 트레이닝복들에 가산점을 줄 지도 모를 일이다. 훈훈했던 지난 시즌의 성취들을 발판으로, 세 번째 런웨이가 지금부터 시작이다. 첫 방송 일 KBS2 밤 11시 15분
천재의 머리에 소년의 심장을 가진 아이들 사이에 순도 높은 악이 끼어든다면 어떻게 될까. 강원도 산골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 유일하게 전교생이 학교를 떠나는 8일 간의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교에,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은 정신과 의사 김요한(김상경)이 찾아온다. 학교에 남은 사람은 7명의 학생뿐. 8일 동안 8명 사이에는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일까. 방영 전 라는 가제로 더 잘 알려졌던 박연선 작가의 스릴러물이 라는 이름으로 방영된다. 연작 시리즈의 3번째 타자인 는 총 8부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하얀 눈 속에 고립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정체불명의 사건이라, 해결은 역시 특별수사대 MSS에게 의뢰하면 좋겠다. 7, 8, 9강 토 EBS 저녁 8시 30분
12강으로 이뤄진 4주간의 특강이 모두 끝났다. 올 연초 EBS의 야심찬 기획이었던 마이클 센델의 는 밤 11시라는 프라임 시간에 방영되었음에도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제 정규 방송을 모두 마친 는 벌써 DVD로 출시되었지만, 연일 이어지는 야근과 회식 때문에 본방을 놓친 사람들은 다소 억울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너무 낙심하지 말자. EBS는 그 전주 방영분 3편을 묶어서 주말 저녁을 다시 한 번 달궈준다. 이번 주 방송되는 7, 8, 9강과, 다음 주에 찾아올 10, 11, 12강을 보면 적어도 절반은 안방극장에서 만나보는 셈이니 나른한 토요일을 이렇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묻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들과, 그들과 기꺼이 토론하길 즐긴 마이클 샌델의 강의를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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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승한 fou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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