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저녁 7시 45분
전설의 유행어 “됐고!”를 만들었던 황정남 에피소드 이후 다시금 남장여자가 에 등장한다. 지훈에게 “너, 절봉이 아니냐”며 접근하는 이 남자의 이름은 이나봉. 그렇다, 콧수염을 단 이나영이다. 정음은 준혁을 협박하기 위해 해병대 코스프레를 했다지만 평범한 트레이닝복 차림의 이나봉이 남장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을 잘못 봤다고 말하는 지훈에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친구가 되자며 그의 곁을 맴도는 그, 아니 그녀의 정체는 ‘카이저 소제’ 준혁의 그것처럼 에피소드 마지막 즈음 반전을 가져올 예정이다. 여기서 독자들을 위한 눈썰미 테스트. 이나영의 출연을 전하는 뉴스들의 자료사진 출처는 어디일까? FX 밤 12시
호러 마니아들을 위한 희소식이다. 말 그대로 호러 장르의 장인들이 모여 하나씩의 에피소드를 만든 시리즈 시즌1이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영한다. 미국에서도 방영 금지됐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임프린트’와 지알로 장르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제니퍼’를 제외한 11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과거 다른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을 시도했지다가 자체적으로 종영했을 정도로 는 잔혹한 영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시리즈가 호러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는 건 단순히 잔인해서만은 아니다. 이 시리즈는 류의 그저 잔인하기만한 영화와 달리 심리적 공포를 자극하는 법을 알고 있다. ‘환타즘’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진 돈 카스카렐리의 ‘마운틴 로드’가 오늘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존 카펜터 등 호러 마스터들의 걸작을 만날 수 있다. EBS 밤 9시 50분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낯익되 잘 알지는 못하는 나라다. 이번 ‘매를 가진 사람들’은 넬슨 만델라라는 세계적 인권운동가를 배출했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이 나라만의 독특한 매사냥 문화를 보여준다. 우리나라에는 두 명밖에 없는 매사냥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150여 명이나 있다. 매를 이용한 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개체수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것은 일종의 선순환이다. 이번 방송에 등장하는 매사냥꾼 행크를 비롯한 매사냥꾼들은 매를 먹는 문화를 가진 원주민들에게 매를 이용한 사냥이 매를 먹는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준다는 걸 가르쳐준다. 오늘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매를 사랑하고 매와 교감하는 매사냥꾼들의 나라로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글. 위근우 eight@10asia.co.kr
전설의 유행어 “됐고!”를 만들었던 황정남 에피소드 이후 다시금 남장여자가 에 등장한다. 지훈에게 “너, 절봉이 아니냐”며 접근하는 이 남자의 이름은 이나봉. 그렇다, 콧수염을 단 이나영이다. 정음은 준혁을 협박하기 위해 해병대 코스프레를 했다지만 평범한 트레이닝복 차림의 이나봉이 남장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을 잘못 봤다고 말하는 지훈에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친구가 되자며 그의 곁을 맴도는 그, 아니 그녀의 정체는 ‘카이저 소제’ 준혁의 그것처럼 에피소드 마지막 즈음 반전을 가져올 예정이다. 여기서 독자들을 위한 눈썰미 테스트. 이나영의 출연을 전하는 뉴스들의 자료사진 출처는 어디일까? FX 밤 12시
호러 마니아들을 위한 희소식이다. 말 그대로 호러 장르의 장인들이 모여 하나씩의 에피소드를 만든 시리즈 시즌1이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영한다. 미국에서도 방영 금지됐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임프린트’와 지알로 장르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제니퍼’를 제외한 11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과거 다른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을 시도했지다가 자체적으로 종영했을 정도로 는 잔혹한 영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시리즈가 호러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는 건 단순히 잔인해서만은 아니다. 이 시리즈는 류의 그저 잔인하기만한 영화와 달리 심리적 공포를 자극하는 법을 알고 있다. ‘환타즘’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진 돈 카스카렐리의 ‘마운틴 로드’가 오늘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존 카펜터 등 호러 마스터들의 걸작을 만날 수 있다. EBS 밤 9시 50분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낯익되 잘 알지는 못하는 나라다. 이번 ‘매를 가진 사람들’은 넬슨 만델라라는 세계적 인권운동가를 배출했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이 나라만의 독특한 매사냥 문화를 보여준다. 우리나라에는 두 명밖에 없는 매사냥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150여 명이나 있다. 매를 이용한 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개체수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것은 일종의 선순환이다. 이번 방송에 등장하는 매사냥꾼 행크를 비롯한 매사냥꾼들은 매를 먹는 문화를 가진 원주민들에게 매를 이용한 사냥이 매를 먹는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준다는 걸 가르쳐준다. 오늘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매를 사랑하고 매와 교감하는 매사냥꾼들의 나라로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글. 위근우 eight@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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