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프라임> EBS 밤 9시 50분 정부에서는 온갖 이벤트와 정책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사실 한국 사회에서 감히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은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여러모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아동대상 범죄 사건과 미숙한 대처는 아동범죄에 대처하는 우리의 사회적 안전망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오늘부터 3부작으로 방송되는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은 올바른 유괴예방 교육, 아이들에게 범죄의 위험성을 가르치는 방법, 아동성범죄자들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등 이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알아야 할 ‘상식’들을 함께 담았다. 드라마는 ‘다시보기’ 할 수 있지만 내 아이의 인생은 ‘다시’ 돌려놓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드림> 1회 SBS 밤 9시 55분국내 굴지의 스포츠 에이전트 회사를 경영하는 강경탁(박상원)은 자신의 저택에서 레미 본야스키 등 세계적 스타들을 초청한 가운데 창사15주년 파티를 개최한다. 강경탁의 오른팔인 남제일(주진모)은 유럽리그로 독자진출을 꾀하고 있는 K리그 득점왕 장대식의 개인비리를 들춰내며 이적을 포기하도록 협박하고, 야구 선수 시절 자신과 배터리를 이뤘던 프로야구 스타 강기창(연정훈)이 팀을 옮겨달라고 하자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거절한다. 2년 이상 기획한 SBS의 야심작 <드림>의 첫방송, 하필 상대가 시청률 30%를 넘어선 MBC <선덕여왕>에 고정팬이 상당한 KBS <결혼 못하는 남자>라니 체급차가 큰 시작이지만 그럴수록 승부는 더 재미있는 법이다.
<놀러와> MBC 밤 11시 10분 영화 홍보를 하더라도 홍보로 보이지 않게 만들어주는 센스가 <놀러와>의 뛰어난 능력이긴 하지만 오늘은 아무리 ‘플레이 보이즈 특집’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더라도 사실은 영화 <국가대표>의 홍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놀러와>를 놓치기 아까운 것은 그동안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 왔음에도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하정우의 출연 때문이다. “아줌마, 여기 망치나 정 같은 거 없어요?”라는 명언을 남긴 <추격자>의 살인마를 비롯해 <비스티 보이즈>와 <멋진 하루>를 통해 현실적 찌질남의 궁극을 그려냈던 하정우는 과연 토크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무릎 팍 도사’의 출연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면 <놀러와>로 미리 짐작해 두자. 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등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드림> 1회 SBS 밤 9시 55분국내 굴지의 스포츠 에이전트 회사를 경영하는 강경탁(박상원)은 자신의 저택에서 레미 본야스키 등 세계적 스타들을 초청한 가운데 창사15주년 파티를 개최한다. 강경탁의 오른팔인 남제일(주진모)은 유럽리그로 독자진출을 꾀하고 있는 K리그 득점왕 장대식의 개인비리를 들춰내며 이적을 포기하도록 협박하고, 야구 선수 시절 자신과 배터리를 이뤘던 프로야구 스타 강기창(연정훈)이 팀을 옮겨달라고 하자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거절한다. 2년 이상 기획한 SBS의 야심작 <드림>의 첫방송, 하필 상대가 시청률 30%를 넘어선 MBC <선덕여왕>에 고정팬이 상당한 KBS <결혼 못하는 남자>라니 체급차가 큰 시작이지만 그럴수록 승부는 더 재미있는 법이다.
<놀러와> MBC 밤 11시 10분 영화 홍보를 하더라도 홍보로 보이지 않게 만들어주는 센스가 <놀러와>의 뛰어난 능력이긴 하지만 오늘은 아무리 ‘플레이 보이즈 특집’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더라도 사실은 영화 <국가대표>의 홍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놀러와>를 놓치기 아까운 것은 그동안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 왔음에도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하정우의 출연 때문이다. “아줌마, 여기 망치나 정 같은 거 없어요?”라는 명언을 남긴 <추격자>의 살인마를 비롯해 <비스티 보이즈>와 <멋진 하루>를 통해 현실적 찌질남의 궁극을 그려냈던 하정우는 과연 토크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무릎 팍 도사’의 출연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면 <놀러와>로 미리 짐작해 두자. 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등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