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y name is
이소정(李昭正). 밝을 소에 바를 정을 쓴다.
2. 생년월일은
1987년 10월 10일. 그냥 봐선 22살로 안 보이지만 화장을 지우면 조금은 앳되어 보인다.(웃음)
3. 캐나다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을 나왔는데
어머니께서 일 때문에 나를 돌보기 어려워지자 영어 공부라도 시켜야겠다며 9살 때 영국으로 유학을 보내셨다. 영국에서 3년 정도 있었지만 공기가 너무 좋지 않아 캐나다로 옮겨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했다.
4. 한국에 돌아와서 문화적으로 가장 놀라웠던 건
24시간 뭐든지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도 정말 좋았다.(웃음) 24시간 음식점도 많고, 야식을 전문으로 배달하는 곳도 있고. 언제든 곱창이나 순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
5. 외국 생활을 하며 가장 재밌게 본 한국 드라마는
<가을동화>다. 그 때 한창 드라마를 보며 연기자의 꿈을 키우던 시기인데 <가을동화>에 함께 나왔던 송혜교 씨가 출연하는 <그들이 사는 세상>과 송승헌 씨가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지금 상황이 정말 신기하다.
6. 앙드레 김의 패션쇼에 선 경험도 있던데
사실 그 인연으로 지금 소속사와 인연을 맺었다. 어머니께서 앙드레 김 선생님과 약간 친분이 있어서 소개를 받았고 선생님께서 자신의 쇼에 초대해주셨다. 그러면서 입고 오라며 칵테일 드레스를 만들어주셨는데 호박치마라 사람들 눈에 엄청 잘 띄었다. 그 때 쇼를 보러 온 소속사 사장님께서 ‘쟤 뭐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인연으로 소속사에 들어가고, 런웨이에도 서게 됐다.
7. 처음으로 찍은 CF는
피죤 CF다. 2006년 이 맘 때 찍었던 것 같다. 너풀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뱅글뱅글 도는 신을 찍어야 했는데 감독님께서 그냥 혼자 놀라고 하셨다.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시키는 대로 혼자 카메라 앞에서 막 움직였다. 몇 초 분량인데 6시간 가까이 찍었다.
8. 177㎝ 신장의 비결은
순전히 유전 탓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께서도 172㎝나 된다. 우유는 어릴 적부터 먹기 싫어했고 유년기에도 영국의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영양실조 수준으로 음식을 먹지 않았다. 그 때 잘 먹었으면 조금 더 컸을지도 모른다.(웃음)
9. 나윤권과 별의 ‘창문을 열어 놓고’ 뮤직비디오에 이천희와 같이 출연했는데
요즘 <패밀리가 떴다>를 보면서 정말 재밌는 건 프로그램에 보이는 이천희 씨 모습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실제로 봤던 그 모습 그대로서다. 실제로도 정말 계속 웃고 있었고, 내가 경험이 별로 없다고 하니까 자기도 모델을 했기 때문에 연기 경험 별로 없다고 얘기해주면서 긴장을 풀어줬다.
10. 나중에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은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역이나 <원티드>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했던 여전사 역할 같은 걸 해보고 싶다. 욕심이 많은 편이라 청순한 시한부 인생 여주인공 역도 욕심이 난다.
글. 위근우 (eight@10asia.co.kr)
사진. 채기원 (ten@10asia.co.kr)
이소정(李昭正). 밝을 소에 바를 정을 쓴다.
2. 생년월일은
1987년 10월 10일. 그냥 봐선 22살로 안 보이지만 화장을 지우면 조금은 앳되어 보인다.(웃음)
3. 캐나다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을 나왔는데
어머니께서 일 때문에 나를 돌보기 어려워지자 영어 공부라도 시켜야겠다며 9살 때 영국으로 유학을 보내셨다. 영국에서 3년 정도 있었지만 공기가 너무 좋지 않아 캐나다로 옮겨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했다.
4. 한국에 돌아와서 문화적으로 가장 놀라웠던 건
24시간 뭐든지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도 정말 좋았다.(웃음) 24시간 음식점도 많고, 야식을 전문으로 배달하는 곳도 있고. 언제든 곱창이나 순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
5. 외국 생활을 하며 가장 재밌게 본 한국 드라마는
<가을동화>다. 그 때 한창 드라마를 보며 연기자의 꿈을 키우던 시기인데 <가을동화>에 함께 나왔던 송혜교 씨가 출연하는 <그들이 사는 세상>과 송승헌 씨가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지금 상황이 정말 신기하다.
6. 앙드레 김의 패션쇼에 선 경험도 있던데
사실 그 인연으로 지금 소속사와 인연을 맺었다. 어머니께서 앙드레 김 선생님과 약간 친분이 있어서 소개를 받았고 선생님께서 자신의 쇼에 초대해주셨다. 그러면서 입고 오라며 칵테일 드레스를 만들어주셨는데 호박치마라 사람들 눈에 엄청 잘 띄었다. 그 때 쇼를 보러 온 소속사 사장님께서 ‘쟤 뭐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인연으로 소속사에 들어가고, 런웨이에도 서게 됐다.
7. 처음으로 찍은 CF는
피죤 CF다. 2006년 이 맘 때 찍었던 것 같다. 너풀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뱅글뱅글 도는 신을 찍어야 했는데 감독님께서 그냥 혼자 놀라고 하셨다.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시키는 대로 혼자 카메라 앞에서 막 움직였다. 몇 초 분량인데 6시간 가까이 찍었다.
8. 177㎝ 신장의 비결은
순전히 유전 탓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께서도 172㎝나 된다. 우유는 어릴 적부터 먹기 싫어했고 유년기에도 영국의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영양실조 수준으로 음식을 먹지 않았다. 그 때 잘 먹었으면 조금 더 컸을지도 모른다.(웃음)
9. 나윤권과 별의 ‘창문을 열어 놓고’ 뮤직비디오에 이천희와 같이 출연했는데
요즘 <패밀리가 떴다>를 보면서 정말 재밌는 건 프로그램에 보이는 이천희 씨 모습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실제로 봤던 그 모습 그대로서다. 실제로도 정말 계속 웃고 있었고, 내가 경험이 별로 없다고 하니까 자기도 모델을 했기 때문에 연기 경험 별로 없다고 얘기해주면서 긴장을 풀어줬다.
10. 나중에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은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역이나 <원티드>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했던 여전사 역할 같은 걸 해보고 싶다. 욕심이 많은 편이라 청순한 시한부 인생 여주인공 역도 욕심이 난다.
글. 위근우 (eight@10asia.co.kr)
사진. 채기원 (ten@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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