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백두산’ 이병헌-김시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백두산’ 이병헌-김시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백두산’의 이병헌과 김시아가 뜨거운 부녀 호흡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스펙터클한 볼거리, 따뜻한 웃음과 감동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뜨거운 부성애를 완성한 이병헌·김시아의 부녀 호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두산’ 김시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백두산’ 김시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협조하는 듯하면서도 예기치 못한 행동을 하는 리준평(이병헌 분)이 자신의 딸 순옥을 만나는 장면은 진한 부성애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순옥에 대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감정을 터뜨리는 리준평 역 이병헌과 백두산 폭발로 아수라장이 된 상황 속에서도 눈빛과 표정만으로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는 순옥 역 김시아는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며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백두산’은 올해 첫 천만돌파를 위해 흥행 질주중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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