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국 "'아침마당', 음악 포기하고 싶을 때 희망을 준 프로그램"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성국.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성국이 “음악을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는데, 희망을 준 프로그램이 바로 KBS1 ‘아침마당'”이라고 말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음반 ‘드림(DREAM)’의 쇼케이스에서다.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한 성국은 기타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해 애절한 사연과 더불어 남다른 끼와 재능으로 5승을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그는 “음악을 하는 게 쉽지 않더라.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는데, 그때 희망을 안겨준 프로그램이 ‘아침마당’이었다. 5승을 하면서 새로운 음악의 방향을 잡았고, 희망찬 곡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성국은 이번 새 음반을 통해 팝(POP), 록(Rock)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더블 타이틀곡 ‘매미’와 ‘하여간’을 비롯해 ‘눈물꽃’ ‘돈키호테’ 등을 담았다. ‘매미’는 빅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로, 삶을 매미에 빗댄 가사와 밝은 멜로디가 어우러진다. ‘하여간’은 작곡가 김동찬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가수 한여름이 가창자로 참여했다.

성국은 이날 정오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음반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