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서지혜, 범접불가 도도+솔직 맵짠녀로 몰입도↑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랑의 불시착’ 서지혜. /사진=tvN 영상 캡처

서지혜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도도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몰입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에서 약혼한 지 7년째인 서단(서지혜 분)과 리정혁(현빈 분)은 상견례를 하고 셜혼 날짜를 잡았다.

서단은 평양 호텔에 약혼자 리정혁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같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으러 갔다. 같은 방에서 나오는 두 사람과 맞닥뜨리자 “이런 상황이 두 번째면 기분 나빠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서지혜는 서단의 속상한 감정에 몰압해 불청객 윤세리를 쌀쌀맞게 대하고 자신에게 무뚝뚝한 리정혁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력을 높였다.

서단과 리정혁은 양가 부모님과 식사자리를 가졌다. 이는 두 사람의 결혼을 위한 상견례가 됐다. 그렇게 바라던 결혼에 한 발짝 다가섰지만 서단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서지혜는 심란한 표정으로 의중을 알 수 없는 서단의 마음을 표현하고 “날 받아서 나만 좋은 거냐”는 대사에는 복잡한 심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다.

서단은 우연히 호텔에서 구승준(김정현 분)과 재회하게 되고, 계속 자신을 궁금해하는 구승준에게 “약혼자가 딴 여자랑 호텔에 왔다”고 말했다. 평소 흔들림 없던 인물이었던 만큼 서지혜가 그려낸 서단의 새로운 면모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지혜가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