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타오바오즈보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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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7일 “온라인 및 모바일 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이 파트너십 제휴를 맺고 추진하는 미디어 커머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MBC와 티몰은 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핑크페스타’ 녹화 및 인터넷 커머스 생중계를 동시에 했다. ‘핑크페스타’는 한국의 뷰티 트렌드와 제품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MBC가 기획한 글로벌 K-뷰티 쇼다. 한류스타로 인기가 높은 김종국과 고준희, 광희, 쿤(WayV), 김민규가 MC를 맡았다.

이날 오후10시(현지 시간) 타오바오가 직접 운영하는 ‘TheBest’ 채널을 통해 진행된 인터넷 생방송은 동시 접속자가 140만 명을 훌쩍 넘었고 누적 시청자수는 340만을 돌파했다. 안안, 샤오야오, 니에샤오칭타라오반 등 중국의 파워 인플루언서 ‘왕홍’들도 각자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미디어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타오바오 메인 화면에서 프라임 시간대에 진행되는 ‘TheBest’ 생중계는 검증한 제품들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K-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중국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게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는 18일 중국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티몰과 파트너십 제휴를 맺고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BC Music 채널을 통해 24일, 31일 오후 10시 두 차례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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