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당당하고 도도한 평양의 ‘맵짠녀(퀸카)’로 변신한 서지혜가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학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온 서단(서지혜 분)은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분위기를 뽐냈다. 리정혁(현빈 분)의 약혼녀이기도 한 서단은 그의 얼굴을 본 지 오래돼 못 알아보는 게 아니냐는 외삼촌의 질문에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여자도 있슴까?”라고 대답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4회에서 서단은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와 함께 등장했다. 서단은 살이 빠진 자신의 모습을 지적하는 어머니에게 “엄마 이거는 내가 자의로 깐(뺀) 거야”라고 단호히 대답했다. 또한 은근히 자신의 처지를 깎아내리려는 어머니의 친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서단은 친구를 만나러 가는 자신의 옷매무새를 정리해 주며 “코를 납작하게 깔아 뭉개주고 오라”고 속삭이는 어머니에게 “그 정도는 아무렇게나 하고 가도 할 수 있다”고 도도하게 대답했다.
서단은 결혼을 앞둔 리정혁과의 관계를 본격화하기 위해 그를 직접 찾아갔다. 그는 택시를 타고 리정혁의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차가 고장 나 멈추는 상황을 겪게 됐지만 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구승준(김정현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어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는 구승준의 대답을 칼같이 차단하는 ‘철벽녀’의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서지혜는 다채로운 매력의 서단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당당하고 솔직한 직진녀로 변신한 서지헤가 예측 불허 로맨스에 어떤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유학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온 서단(서지혜 분)은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분위기를 뽐냈다. 리정혁(현빈 분)의 약혼녀이기도 한 서단은 그의 얼굴을 본 지 오래돼 못 알아보는 게 아니냐는 외삼촌의 질문에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여자도 있슴까?”라고 대답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4회에서 서단은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와 함께 등장했다. 서단은 살이 빠진 자신의 모습을 지적하는 어머니에게 “엄마 이거는 내가 자의로 깐(뺀) 거야”라고 단호히 대답했다. 또한 은근히 자신의 처지를 깎아내리려는 어머니의 친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서단은 친구를 만나러 가는 자신의 옷매무새를 정리해 주며 “코를 납작하게 깔아 뭉개주고 오라”고 속삭이는 어머니에게 “그 정도는 아무렇게나 하고 가도 할 수 있다”고 도도하게 대답했다.
서단은 결혼을 앞둔 리정혁과의 관계를 본격화하기 위해 그를 직접 찾아갔다. 그는 택시를 타고 리정혁의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차가 고장 나 멈추는 상황을 겪게 됐지만 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구승준(김정현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어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는 구승준의 대답을 칼같이 차단하는 ‘철벽녀’의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서지혜는 다채로운 매력의 서단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당당하고 솔직한 직진녀로 변신한 서지헤가 예측 불허 로맨스에 어떤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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