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 손예진의 키스신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1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3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7.4%, 최고 8.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8%, 최고 5.3%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성 40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은 10.8%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이 숙박 검열 중 조철강(오만석 분)에게 윤세리(손예진 분)의 존재를 들켰지만 그를 약혼녀라고 둘러대는 기지로 ‘심쿵’ 활약을 펼쳤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미묘하게 달라졌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마을 사람들 앞에서 거짓으로 약혼자 행세를 하게 된 리정혁과 윤세리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내심 싫지 않은 듯 달달한 기류를 발산했다.
리정혁과 윤세리가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가운데, 리정혁의 진짜 약혼자인 서단(서지혜 분)이 유학에서 돌아왔다. 서단은 리정혁과 너무 오랜만에 만나 못 알아보는 게 아니냐는 외삼촌의 질문에 “저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여자도 있슴까?”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범상치 않은 직진녀의 포스를 보여줬다.
북한 군인들, 마을 주민들과 윤세리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윤세리는 자신을 견제하는 마을 주부들과의 기 싸움에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보란듯 리정혁의 애정 표현(?)을 이끌어냈다.
북한을 탈출하는 밀항을 앞두고 윤세리와 북한 군인들이 나눈 짧은 이별식 또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윤세리는 ‘친절상’ ‘한류사랑상’ ‘인류의 보배상’ 등 직접 만든 엉성한 상장을 수여하며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정든 이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밀항을 위해 배에 오른 윤세리와 그를 돕기 위해 배에 오른 리정혁은 갑자기 떨어진 해상 통제 명령으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두 사람은 선창에 숨어 있던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경비정장 앞에서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됐다. 이때 리정혁은 ‘남조선 드라마 속 위기를 넘기는 방법’을 알려준 부하의 말을 떠올린 나머지 갑작스레 윤세리에게 입을 맞췄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러브라인의 전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22일 밤 9시 4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1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3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7.4%, 최고 8.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8%, 최고 5.3%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성 40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은 10.8%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이 숙박 검열 중 조철강(오만석 분)에게 윤세리(손예진 분)의 존재를 들켰지만 그를 약혼녀라고 둘러대는 기지로 ‘심쿵’ 활약을 펼쳤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미묘하게 달라졌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마을 사람들 앞에서 거짓으로 약혼자 행세를 하게 된 리정혁과 윤세리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내심 싫지 않은 듯 달달한 기류를 발산했다.
리정혁과 윤세리가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가운데, 리정혁의 진짜 약혼자인 서단(서지혜 분)이 유학에서 돌아왔다. 서단은 리정혁과 너무 오랜만에 만나 못 알아보는 게 아니냐는 외삼촌의 질문에 “저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여자도 있슴까?”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범상치 않은 직진녀의 포스를 보여줬다.
북한 군인들, 마을 주민들과 윤세리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윤세리는 자신을 견제하는 마을 주부들과의 기 싸움에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보란듯 리정혁의 애정 표현(?)을 이끌어냈다.
북한을 탈출하는 밀항을 앞두고 윤세리와 북한 군인들이 나눈 짧은 이별식 또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윤세리는 ‘친절상’ ‘한류사랑상’ ‘인류의 보배상’ 등 직접 만든 엉성한 상장을 수여하며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정든 이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밀항을 위해 배에 오른 윤세리와 그를 돕기 위해 배에 오른 리정혁은 갑자기 떨어진 해상 통제 명령으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두 사람은 선창에 숨어 있던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경비정장 앞에서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됐다. 이때 리정혁은 ‘남조선 드라마 속 위기를 넘기는 방법’을 알려준 부하의 말을 떠올린 나머지 갑작스레 윤세리에게 입을 맞췄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러브라인의 전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22일 밤 9시 4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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