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연말 콘서트 시리즈 ‘인디학개론’에서 처음으로 객석 내 음료와 주류 반입을 허용하며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인디학개론’은 연말을 맞아 자신만의 색을 갖춘 아티스트들의 ‘3인(人) 3색(色) 연말 단독콘서트’라는 콘셉트로 펼쳐지는 세종문화회관의 대중음악 공연이다. 2019년 이미자, 최백호, 김동률, 적재의 콘서트에 이어 열리는 대중음악 기획공연인 ‘인디학개론’은 세종문화회관의 2019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말 파티 같은 공연의 특성에 따라 관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최초로 객석 내 음료 및 주류 반입을 허용한다. 국내 대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와 협업을 통해 공연이 진행되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로비에서 물과 맥주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객석 내에서도 공연을 관람하며 음료와 주류 섭취가 가능하다. 뚜껑 있는 음료 및 아이스크림 반입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뮤지컬 전용 공연장에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었으나 객석 내 주류 반입은 세종문화회관뿐 아니라 국내 공공 공연장 내에는 최초의 시도이다.
그동안 한국 대부분의 공연장은 음식과 음료는 당연하게 불가의 영역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공연은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관람해야만 했다. 세종문화회관의 김성규 사장은 “이번 ‘인디학개론’의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은 2020년부터 작품의 특성에 따라 공연을 관람하면서 극장 내에서 특색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려고 한다. 앞으로 보다 유연하고 편안한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른 관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음식물 섭취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즐거우면서도 쾌적한 공연을 위해 음료는 플라스틱으로 옮겨 담아 공연장 내부로 반입할 수 있으며, 주류 구매는 1인당 2캔씩 제한한다. 직접 음료를 들고 와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가능하나 깨질 위험이 있는 병 음료는 반입을 제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 명의 가수 모두 최근 발표한 신곡을 무대 위에서 부를 예정이다.
‘인디학개론’의 첫 번째 무대는 특유의 미성과 담백한 표현력, 개성과 균형이 잘 어우러진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안녕하신가영의 ‘밤하늘의 크리스마스’가 오는 24일과 25일 펼쳐진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안녕하신가영표 캐럴과 더불어 춥고 시린 겨울이지만 따뜻하게 녹여줄 안녕하신가영의 음악을 ‘밤하늘의 크리스마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실력파 뮤지션 한올의 ‘그 계절의 우리’가 준비돼 있다. 올해 초부터 계절 소품집 봄, 여름, 가을을 발매하며 호평을 받았던 그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네 번째 계절 소품집인 겨울 ‘나를 잊지 말아요’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따뜻한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한올의 신곡은 ‘그 계절의 우리’에서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다.
‘인디학개론’의 마지막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성진환 ‘이렇게 좋은 겨울’이 장식한다. 본격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오랜만에 관객과 만나게 될 그는 다가오는 지난 15일 이번 공연과 같은 제목의 겨울 노래 ‘이렇게 좋은 겨울’을 발표했다.
3인 3색 다채로운 무대로 연말을 뜨겁게 달굴 ‘인디학개론’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다. 티켓 금액은 5~6만 원으로,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총 9개 주요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인디학개론’은 연말을 맞아 자신만의 색을 갖춘 아티스트들의 ‘3인(人) 3색(色) 연말 단독콘서트’라는 콘셉트로 펼쳐지는 세종문화회관의 대중음악 공연이다. 2019년 이미자, 최백호, 김동률, 적재의 콘서트에 이어 열리는 대중음악 기획공연인 ‘인디학개론’은 세종문화회관의 2019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말 파티 같은 공연의 특성에 따라 관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최초로 객석 내 음료 및 주류 반입을 허용한다. 국내 대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와 협업을 통해 공연이 진행되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로비에서 물과 맥주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객석 내에서도 공연을 관람하며 음료와 주류 섭취가 가능하다. 뚜껑 있는 음료 및 아이스크림 반입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뮤지컬 전용 공연장에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었으나 객석 내 주류 반입은 세종문화회관뿐 아니라 국내 공공 공연장 내에는 최초의 시도이다.
그동안 한국 대부분의 공연장은 음식과 음료는 당연하게 불가의 영역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공연은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관람해야만 했다. 세종문화회관의 김성규 사장은 “이번 ‘인디학개론’의 공연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은 2020년부터 작품의 특성에 따라 공연을 관람하면서 극장 내에서 특색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려고 한다. 앞으로 보다 유연하고 편안한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른 관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음식물 섭취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즐거우면서도 쾌적한 공연을 위해 음료는 플라스틱으로 옮겨 담아 공연장 내부로 반입할 수 있으며, 주류 구매는 1인당 2캔씩 제한한다. 직접 음료를 들고 와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가능하나 깨질 위험이 있는 병 음료는 반입을 제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 명의 가수 모두 최근 발표한 신곡을 무대 위에서 부를 예정이다.
‘인디학개론’의 첫 번째 무대는 특유의 미성과 담백한 표현력, 개성과 균형이 잘 어우러진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안녕하신가영의 ‘밤하늘의 크리스마스’가 오는 24일과 25일 펼쳐진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안녕하신가영표 캐럴과 더불어 춥고 시린 겨울이지만 따뜻하게 녹여줄 안녕하신가영의 음악을 ‘밤하늘의 크리스마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실력파 뮤지션 한올의 ‘그 계절의 우리’가 준비돼 있다. 올해 초부터 계절 소품집 봄, 여름, 가을을 발매하며 호평을 받았던 그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네 번째 계절 소품집인 겨울 ‘나를 잊지 말아요’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따뜻한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한올의 신곡은 ‘그 계절의 우리’에서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다.
‘인디학개론’의 마지막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성진환 ‘이렇게 좋은 겨울’이 장식한다. 본격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오랜만에 관객과 만나게 될 그는 다가오는 지난 15일 이번 공연과 같은 제목의 겨울 노래 ‘이렇게 좋은 겨울’을 발표했다.
3인 3색 다채로운 무대로 연말을 뜨겁게 달굴 ‘인디학개론’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다. 티켓 금액은 5~6만 원으로,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총 9개 주요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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