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차인하./사진=텐아시아DB
배우 차인하./사진=텐아시아DB
배우 차인하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MBC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3일 텐아시아에 “드라마 촬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차인하 배우의 분량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상태인지는 아직 확인이 불가하다”며 “당장 오는 4일 방송되는 ‘하자있는 인간들’의 방영, 편집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차인하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재 조사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하다”며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차인하는 2017년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했다. 이후 MBC ‘더 뱅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에 출연했고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서연(오연서 분)의 작은 오빠인 주원석 역으로 열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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