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제공=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국정농단을 일으킨 조선시대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강원도 영월에서 단종의 마지막 유배길을 따라가는 역사 탐사가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나라를 발칵 뒤집은 조선왕조실록 속 다양한 사랑 이야기도 들려준다. ‘조선판 국정농단’ 사랑 이야기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전현무는 나라를 쥐고 흔든 조선의 비선 실세 여인들의 이야기를 꺼내며 가수 김종민, 방송인 유병재 등 출연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조선의 왕을, 그것도 아버지와 아들을 2대에 걸쳐 사로잡은 한 여인의 이야기는 ‘막장 드라마’ 뺨치는 흡입력을 자랑하며 출연자들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낸다.

왕을 사로잡은 비선 실세 여인들의 매력은 제각각이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폭군 연산군을 쥐락펴락한 장녹수는 다소 독특한 매력으로 연산군을 휘어잡았다고 해, ‘선을 넘는 녀석들’의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상적이지 않다” “‘내게 이런 여자는 처음이야’ 같은 느낌?”이라고 말한 출연자들의 반응이 그의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조선을 뒤흔든 치명적 사랑 이야기에 푹 빠진 전현무는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101가지”라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막장 드라마 같지만, 모든 이야기가 실록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선을 넘는 녀석들’의 출연자들은 더욱더 몰입했다고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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