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소야. / 제공=GH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야. / 제공=GH엔터테인먼트
가수 소야가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소야는 1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탕수육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 다른 복면가수 유산슬과 1라운드에서 가수 이루의 ‘까만 안경’을 불렀다.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며 칭찬을 이끌어냈다.

원곡자이자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루는 소야를 향해 “일찍 만났으면 ‘까만 안경’을 듀엣으로 부르자고 제안했을 것”이라며 “목소리가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소야의 손동작 등을 보면서 패널들은 “아이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소야는 가수 태진아의 ‘진지자라’에 맞춰 역동적인 춤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 아쉽게 떨어진 그는 지나의 ‘꺼져줄게 잘 살아’를 부르며 시원한 고음을 보여줬다.

소야는 복면을 벗은 뒤 “‘복면가왕’에 꼭 한번 출연하고 싶었는데 꿈같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삼촌인 가수 김종국에 대해 “예전부터 존경했지만 요즘 존경심이 더 불타오르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솔로 가수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요즘 더 실감하고 있어서 가요계 선배로서, 삼촌으로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소야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1위에 올랐다. 이후 자신의 SNS에 “복면 쓰고 무대에 섰던 순간을 떠올리면 아직도 꿈만 같다. 앞으로도 가수 소야의 모습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남겼다.

소야는 오는 30일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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