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포스터. /사진제공=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포스터. /사진제공= KBS2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의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정해인이 생애 첫 단독 리얼리티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정해인과 그의 절친한 배우 은종건, 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리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국내 대표 장수 교양인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니라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 데뷔 7년차 정해인의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뉴욕 중심에 우뚝 선 ‘쌩초보 다큐 피디’ 정해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다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화려한 야경 등 뉴욕의 상징들이 ‘팝아트화’ 돼 있는 광경이 별천지. 다큐 초보 정해인이 뉴욕의 어떤 매력을 담아낼 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또한 뉴욕 곳곳을 누비는 정해인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달랑 배낭 하나만 멘 채 빌딩숲을 거닐고 은종건, 임현수와 펍에 앉아 수다타임을 갖는 등 뉴욕을 알차게 즐긴다.

정해인은 뉴욕 촬영에 대해 “가기 전에는 예능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과 함께한 종건이형, 현수 덕분에 행복한 첫 뉴욕 여행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와는 환경이 전혀 다른 촬영이어서 예능을 만들어가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쌩초보 다큐 피디 정해인’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매겨봤다. 그는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딱 50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서툴고 부족한 면도 있지만 진솔한 모습을 담았기에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시청자를 위해 시청포인트를 귀띔했다. 그는 “친구들과의 케미와 뉴욕이 처음인 여행객의 입장에서 서툴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볼 수 없는 평상시 저의 모습들이 많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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