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프랑스의 유명 영화배우 까뜨린느 드뇌브가 영화 촬영 도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11일(현지시간) 파리마치와 갈라 등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드뇌브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근교의 소도시 고네스의 한 병원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도중 몸의 이상을 호소했다. 여성 감독인 에마뉘엘 베르코 감독이 연출하는 ‘생전에'(De son vivant)를 촬영 중이던 드뇌브는 곧바로 촬영장소였던 병원의 의료진에게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파리의 한 대형 병원으로 후송됐다.
드뇌브는 뇌졸중 치료를 받은 뒤 현재 회복하고 있다. 당분간 영화 촬영 등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뇌브가 촬영 중이던 영화 ‘생전에’는 암에 걸린 중년의 아들과 그 엄마에 관한 이야기로, 드뇌브는 엄마 역을 맡아 병원에서의 장면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드뇌브는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라고 꼽힐 정도로 프랑스 영화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자크 드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1964)을 비롯해 ‘세브린느'(1967) ‘인도차이나'(1992) ‘어둠 속의 댄서'(2000) ‘8명의 여인들'(2002) 등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76세의 현역 배우다.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을 때 봉 감독에게 시상한 것도 드뇌브였다. 최근에는 일본의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최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서 주연을 맡아 쥘리에트 비노슈와 함께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올해 베니스 영화제의 개막작에 선정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고, 다음달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11일(현지시간) 파리마치와 갈라 등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드뇌브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근교의 소도시 고네스의 한 병원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도중 몸의 이상을 호소했다. 여성 감독인 에마뉘엘 베르코 감독이 연출하는 ‘생전에'(De son vivant)를 촬영 중이던 드뇌브는 곧바로 촬영장소였던 병원의 의료진에게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파리의 한 대형 병원으로 후송됐다.
드뇌브는 뇌졸중 치료를 받은 뒤 현재 회복하고 있다. 당분간 영화 촬영 등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뇌브가 촬영 중이던 영화 ‘생전에’는 암에 걸린 중년의 아들과 그 엄마에 관한 이야기로, 드뇌브는 엄마 역을 맡아 병원에서의 장면을 촬영하던 중이었다.
드뇌브는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라고 꼽힐 정도로 프랑스 영화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자크 드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1964)을 비롯해 ‘세브린느'(1967) ‘인도차이나'(1992) ‘어둠 속의 댄서'(2000) ‘8명의 여인들'(2002) 등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76세의 현역 배우다.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을 때 봉 감독에게 시상한 것도 드뇌브였다. 최근에는 일본의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최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서 주연을 맡아 쥘리에트 비노슈와 함께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올해 베니스 영화제의 개막작에 선정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고, 다음달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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