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보통날의 기적’ 커버./사진제공=그랜드라인
‘보통날의 기적’ 커버./사진제공=그랜드라인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Stella Jang)이 8일 폴킴, 정동환과 함께 한 신곡 ‘보통날의 기적’을 발표한다.

스텔라장은 폴킴과 1theK 예능 ‘차트 밖 일위 시즌2’에 함께 출연했을 때 이 곡의 스케치를 들려 줬다. 그때 함께 작업해 보기로 결의한 결과물이 마침내 공개되는 것이다.

스텔라장이 작사, 작곡을 맡았고 폴킴(Paul kim)이 듀엣 보컬로 참여하여 곡의 순수한 감수성을 끌어올렸다. 멜로망스의 정동환은 피아노 연주와 편곡을 맡아 각 악기들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편안하면서도 격동적인 사운드를 내는데 주력하였다.

‘보통날의 기적’은 보통의 일상적인 나날이 기적과 같이 특별해지는 순간을 서정적이고 동화 같은 악곡에 담았다. ‘보통날의 기적’은 6/8 박자의 곡으로 다채로운 전조와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 후반부 몰아치는 리듬으로 ‘기적’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는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 중인 황나경 작가가 VR painting을 이용하여 연출했다. 사운드와 곡의 감정을 공간적으로 해석하여 시각화한 애니메이션 영상은 환상적인 곡의 분위기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텔라장과 폴킴이 출연한 라이브 비디오는 맹수진 감독이 맡아 동화같은 멜로디를 표현하기 위해 신비로운 공간을 연출하였다.

스텔라장은 “나는 평소에 매사에 현실을 직시하려 애쓰고 꿈과 희망이 들어올 공간을 잘 내어주지 않는 성격”이라며 “저와 같은 사람들이 이 곡을 듣는 짧은 시간 동안만큼은 진심으로 기적을 바랐으면 한다. 내 안의 어린아이가 계속 꿈꿔온 덕에 회의적인 내 보통날에도 기적 같은 일들이 종종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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