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 /사진제공=CJ그룹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 /사진제공=CJ그룹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개관하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의 이사로 선임됐다.

오스카(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세우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LA 미러클 마일 지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옆에 신축되고 있다.

신임 이사진에는 이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오스카 수상 영화제작자 마크 존슨, 오스카 후보 지명 여배우 로라 던, 음향 전문가 데이비드 돌비, 고몽 부회장 시도니 세이두스 두마, 블룸버그 어소시에이츠의 캐서린 올리버 등 7명이다. 박물관 이사진은 신축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의 건축과정과 비전, 재정 건전성 등을 감독하게 된다.

아카데미 박물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론 메이어 NBC유니버설 부회장은 “이런 탁월한 그룹의 새로운 이사진을 받아들이게 돼 영광”이라며 “이들의 전문성과 헌신이 내년 박물관 개장을 향해 나아가는 이사진을 이끌어갈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론 메이어 회장을 주축으로 테드 사란 도스 부의장, 던 허드슨 아카데미 CEO, 배우 톰 행크스 등 11명으로 구성된 기존의 이사회에 이날 발표된 7명이 추가돼 18명이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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