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SBS ‘집사부일체’ 예고 영상. /사진제공=SBS
SBS ‘집사부일체’ 예고 영상. /사진제공=SBS
가수 김건모의 이사집부터 예비 신부인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다. SBS ‘집사부일체’에서다.

3일 방송되는 ‘집사부일체’에는 김건모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멤버들은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의 집에 깜짝 방문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선미 여사는 제작진들의 식사를 챙기며 통 큰 상차림을 대접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김건모의 예비신부도 함께 만찬을 준비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본 방송을 앞두고 ‘집사부일체’의 제작진은 멤버들이 김건모의 이사집에 방문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선미 여사는 멤버들에 “돈 관리는 자신들이 직접 하는가?”라고 물었다. 직접 한다는 멤버들의 답에 이선미 여사는 감탄하며 “김건모는 그런 능력이 없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건모는 “나도 관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인 때부터 김건모의 돈을 직접 관리했다는 이선미 여사는 “돈 관리 잘하는 색시를 얻으면 되잖은가”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뱉었다. 그러자 김건모는 못 들은 척하며 시선을 회피했다. 이에 이승기는 “만약 김건모 선배가 결혼한다면 연예계 모두가 축하할 것”이라면서 “난리가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선미 여사는 “앞으로 축하할 일이 있을 것 같다. 이 집을 옮겼는데 이상한 예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촬영 소식을 접한 김건모의 가족들은 손님 맞이에 음식 준비가 한창이다. 그 중 예비신수 장지연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김건모의 멜빵 바지를 보고 “너무 귀엽다. 어떡하나”라며 사랑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이어 장지연이 김건모에게 음식을 먹여주자, 김건모는 쑥스러워하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김건모가 직접 연주하는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와 환상적인 노래 실력에 멤버들은 감동에 젖어들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신청곡에 김건모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집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집사부일체’는 3일 밤 6시 2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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